-NRF 통계 5% 증가
-의류 전년대비 6.1%↑


전미소매업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리테일 매출은 2월에 비해 0.3%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총액은 자동차, 가스 스테이션, 레스토랑 리테일은 제외한 것이다.미국의 의류를 포함한 리테일 매출이 지난 달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NRF는 시장 변동성, 3월 내 추위가 계속된 날씨, 불확실한 경제 정책 등 리테일 판매 저해 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소비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소비는 지난해 3월에 비해 6.1% 증가했다. 그러나 2월에 비해서는 0.8% 감소한 것을 집계됐다.

지난 3개월 동안의 평균 총 리테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RF는 올해 리테일 매출이 2017년에 비해 3.8~4.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18년 3월 온라인을 포함한 비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했다. 2월에 비해서는 0.8% 증가했다.

가구와 홈퍼니싱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4.1% 증가했으며, 2월에 비해서는 0.7% 증가했다.

일반잡화(general merchandise)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6.3% 증가, 2월에 비해 0.3%증가했다. 스포츠 용품은 지난해보다 0.9% 감소, 2월보다 1.8% 감소했다.

NRF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경제가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지출을 막게 되는 가장 큰 요소는 시장 변동성에 있게 마련인데, NRF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경제의 기본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RF는 미국 주요 리테일 컨테이너 항만들을 통한 4월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될 시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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