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인포(Texinfo) 시스템 이용자 하루 천명 넘어
해마다 평균 2배 이상 증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가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온라인 쇼룸(텍스인포, www.texinfo.kr)의 이용자가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정식 오픈한 2016년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총 6만2099명이 방문했는데 하루 평균 253명이 온라인 쇼룸을 다녀간 것이다. 이듬해인 2017년 하루 평균 649명꼴로 총 23만6911명이 방문해 2배가 훨씬 넘는 성장을 이뤘다.

올해에는 매일 천명 내외의 이용객이 필요한 섬유소재를 구하기 위해서 다녀가고 있는데 이 또한 꾸준한 증가세다. 4월 18일 현재 12만5907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1166명이 다녀갔고 연말까지 월평균 2000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경섬삼련은 DTC를 섬유패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쇼룸인 텍스타일 라이브러리의 시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온라인 쇼룸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손강호 전략사업부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적 한계뿐만 아니라 섬유소재를 집적 만져보지 않고도 촉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대구섬유를 전세계에 알리고 또한 패션기업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섬유소재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10년차 패션디자이너 남상민(41)씨는 “텍스인포 시스템을 활용하면 밤새워 작업하고 피곤할 때 굳이 원단업체나 시장에 나가지 않아서 좋다”면서 “특히 접근이 쉽고 사용하기가 너무 편리해서 자주 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경섬삼련 전략사업부는 현재의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바타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3D 프린팅을 통해서 샘플제작도 가능토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기능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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