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패션대학이 개최한 '국제적인 규모의 패션쇼'와 '신규브랜드 제안전' 행사는 규모면에서나 내용면에서 웅장함을 과시했다.패션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계명대 패션대학이 지난 19일 성서캠퍼스 야외광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연 한·중·이태리 국제패션쇼 행사에는 전세계 14개국의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이날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보면 중국 대련 경공업대학의 유지아유 총장과 치엔 시아노농 부학장을 비롯 일본 문화여대의 오누마 수나우 이사장 및 교수들, 이태리 폴리모다 패션스쿨의 필립 테일러 학장, 일본 히로시마 슈도대학의 코다마 총장외 29명, 태국에서 2명, 러시아 7명, 우즈벡 7명, 카자흐 2명, 미국 호프인터내셔널 대학에서 17명, 폴란드 5명 그리고 호주,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독일 대학 등 전세계 외국대학의 총장 17명과 부총장 7명, 외부패션계 인사 2500여명이 총출동해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했다.이날 국제패션쇼에서는 계명대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졸업패션쇼에 이어 중국 대련경공업대학, 이태리 폴리모다 패션스쿨, 일본 문화여자대학 등의 패션쇼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특별히 식전행사로 일본 문화여자대학 오누마 수나오 이사장의 명예박사학위 전달식이 있었으며 패션쇼 1부에서는 각국 초청대학별로 20벌씩 총 60벌의 외국 대학 학생작품을, 2부에서는 계명대 패션대학 패션디자인 전공학생들의 졸업작품이 선보였다. 계명대는 이번 국제 패션쇼 개최를 통해 대학간의 문화교류를 도모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국제화 시대에 패션도시 대구의 위상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이날 계명대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졸업패션쇼는 'Here&Hero'라는 메인컨셉 아래 12개의 테마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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