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5개 섬유단체, 섬유업체 입주 지원
-기반 조성비 1349억ㆍ민자 등 8000억 투입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5개 섬유 단체가 9일 ‘고모리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모리에(古毛里에, Gomorier)는 경기도와 포천시가 소흘읍 고모리 일대 44만㎡에 경기북부에 특화된 섬유ㆍ가구 산업,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와 시는 협약에 따라 산단 조성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재정을 투입해 산단 조성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5개 섬유단체는 산단 내에 섬유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반 조성비 1349억원과 민자 등 80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 예정인 고모리에는 산업시설,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지식산업센터, 디자인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 고모리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1조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모리에는 기업의 도전적인 투자를 위해 간섭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경기북부가 고모리에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6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면 이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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