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수장 지낸 위대한 지도자 큰 賞 받다
-탁월한 기업인 산업발전· 사회 기여 공로 숭상받는 기업인 표상
-섬산련 회장, KOTITI 이사장, 대구 상의회장, 평생 희생과 봉사 덕목
-반세기  섬유 한 우물, 삼일 방 세계적 모달· 텐셀 기업 우뚝
-17일 낮 대구 인터불고 호텔 시상식, 지역· 중앙 축하객 대거 집결

 

노희찬 회장

우리나라 섬유 패션업계의 위대한 지도자 노희찬 삼일방(주) 회장(75,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명의 회장)이 제10회 ‘서상돈 賞’ 수상자로 선정돼 17일 낮 대구 호텔 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성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대구의 매일 신문사와 국채보상운동기념 사업회가 공동 제정한 이 상은 국채보상운동의 주장자인 서상돈(1850~1913)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영예의 제10회 서상돈 상 수상자인 노희찬 회장은 우리나라 섬유업계 거목이자 한국 섬유산업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지도자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숭상받는 덕목이다.
노 회장은 반세기 동안 섬유산업 외길을 걸어오면서 자신이 창업한 삼일방직(주)과 삼일방(주), 삼일염직(주)을 일류기업으로 육성시킨 탁월한 경영능력은 물론 대구 상공회의소회장과 KOTITI 이사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등 수많은 중책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지도자다.
영남대 화공과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그는 지난 72년 현 삼일염직 전신인 삼일섬유가 가공공업사를 설립하면서 염색가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83년 전 남선방직을 인수해 삼일방직으로 개명하면서 면방산업에 진출해 모달· 텐셀 방적사의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키운 경영의 귀재로 통한다.
화공학을 전공한 공학도 출신으로 영남대학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와 링컨대학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자자한 노 회장은 산업과 사회를 위한 봉사 정신이 누구보다 투철해 기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 최대 염색 전문단지인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사장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 하계 U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과중한 재정부담을 마다않고 전력투구 봉사해온 덕목이다.
대구상의회장 재임 시절 (주)대구 시민 프로축구단 초대대표이사 및 이사회의장으로 총력을 경주해 오늘의 대구 프로축구단을 키운 산파이자 주역이다.
KOTITI 이사장으로서의 글로벌 국가공인시험연구원으로 키우는데 헌신하면서 KOTITI 100년의 미래를 선포한 통 큰 지도자다.
특히 2008년부터 6년 반 동안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수장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대구와 서울을 주 3~4회씩 왕복하며 직무를 수행한 놀라운 열정을 과시했다.
돈보다 더 급한 섬유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쿼터확대를 비롯 국방 섬유 국산화 대책, 스트림간 협력간담회, 섬산련 장학재단설립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50억원에 불과하던 섬유 스트림간 기술개발사업 자금 규모를 400억원 가까이 늘린 주역도 바로 노 회장이다.
자신의 기업보다 업계 지도자 역할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개인적으로 많은 손해를 감수한 노 회장의 위대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섬유패션기업인들은 먼 훗날까지 찬사와 갈채로 기억할 것이다.
사회체육과 산업발전에 평생을 헌신하고 있는 노 회장에게 정부는 체육훈장 맹호장과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제10회 ‘서상돈 상’ 수상자인 노희장 회장에 앞서 제9회 수상자는 우리나라 염색업계 대부(代父)인 국제텍 이승주 회장이 수상한 바 있어 섬유업계 거물이 연달아 수상의 영예를 안는 경사를 맞았다. <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