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방협회장 등 10명 투자 환경 조사차

김준 방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면방업계 중남미 시장조사단이 14일 현지로 출국한다.

면방업체 사장단 10명으로 구성된 이들 중남미 시장조사단은 8일 일정으로 먼저 미국 조지아주 삼일방 뷸러 공장을 견학하고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등지를 돌면서 현지 진출한 한국의 영신물산 염색공장 및 편직공장 설치 동향과 세아상역 공장을 둘러본 후 코스타리카에 있는 세아상역 면방공장 가동 상황 등을 견학하게 된다.

면방업계가 이례적으로 중남미 시장조사에 나선 것은 먼저 진출한 베트남이 중국과 대만계 면방사들이 기업당 20만~ 50만 추 규모의 대규모 설비가 집중돼 베트남에서 규모 경쟁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남미 지역은 대량 수요처인 미국과 거리가 가깝고 미면(美綿)을 사용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의류 완제품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고려해 현지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여지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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