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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폭풍 성장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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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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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수출 환율 하락· 영업이익 반 토막 어닝 쇼크
-타이틀리스트 실적 편입, 영업이익 2170억 전년비 174%↑
-한세 환율 충격 영업이익 급감, 내수 한섬도 영업이익 24%↓
-영업이익 실질 1위 영원무역홀딩스 2013억 전년비 4.6%↑
-휴비스 우등생 경영, 면방 누적적자 신음, 양극화 뚜렷
-12월 결산 섬유· 패션 상장사 작년 경영 실적

 

휠라코리아가 타이틀리스트 실적을 반영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폭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휠라코리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폭풍 성장은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의 계열 아쿠쉬네트 실적 전체를 편입한 것이지만 휠라코리아 지분을 기준으로 한 실적은 훨씬 줄어들 수밖에 없어 실질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영원무역과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보다 훨씬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 도표 3면>
본지가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섬유· 패션 ‘상장기업의 지난해 경영실적(연결재무제표· 영업이익 순)’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경우 환율 쇼크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내수패션업체도 경기침체로 인한 영업이익이 줄어든 회사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재 산업인 면방회사들 대부분이 작년 초부터 10월 초까지 면사 가격을 현실화하지 못해 무더기 적자를 나타냈고 화섬직물과 니트직물 상장사도 누적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상장기업은 작년 실적이 폭풍 성장해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섬유패션 상장기업 중 일단 외형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성장한 기업은 휠라코리아로 매출 2조 5303억 2400만원에 영업이익 2174억 66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휠라의 이같은 실적은 매출에서 전년보다 161.6%가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무려 173%나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다만 휠라코리아의 이같은 실적은 계열 타이틀리스트 브랜드의 아쿠쉬네트 실적을 전액 편입한 것이지만 실제 휠라가 보유한 지분율을 감안하면 이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영업이익 2위인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2조 3847억 6600만원에 영업이익 2103억 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이같은 실적은 매출에서 전년 대비 2%, 영업이익 4.6% 증가한 것이다.
이어 모기업인 영원무역은 지난해 매출 2조 93억 1100만원에 영업이익 1811억 4700만원을 나타내 매출은 전년비 0.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5%로 각각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영원무역의 이같은 실적은 환율 쇼크로 의류수출업체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것이며 더구나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와중에 중국협력공장에서 대량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상황을 감안하면 난공불락의 초우량 기업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 영업이익 4위는 대형 내수 패션기업인 LF로 매출은 전년보다 4.8% 늘어난 1조 6020억 6000만원, 영업이익은 39.45% 늘어난 1101억 4600만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 5위는 한세실업으로 매출 1조 7113억 3300만원에 영업이익 565억 4100만원을 나타났다. 이 실적은 매출은 전년보다 10.6%가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1%나 감소한 것인데 역시 환율 쇼크로 늘어난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업이익 6위인 내수 패션기업 한섬의 매출은 1조 2286억 7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무려 73%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보다 24%나 감소해 부진한 내수경기로 정상 판매율이 크게 감소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어 영업이익 7위인 경방은 매출이 전년보다 4.4% 감소한 3607억 8900만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423억 900만원을 나타냈는데 이는 면방영업에서 나타난 누적적자를 타임스퀘어에서 반영해 영업이익을 유지한 덕분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업이익 8위인 화섬업체인 휴비스는 지난해 매출 1조 2809억 7900만원, 영업이익 295억 7300만원을 올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96%나 급증했다. 휴비스의 이같은 영업실적 호조는 필라멘트 부문에서 화섬메이커 모두가 적자투성이인 반면 스테이플 화이버부문에서 호황을 만끽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9위는 일신방직으로 매출은 4924억 6600만원으로 전년보다 2.9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39억 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5%나 감소했다. 역시 면방경기 침체로 이익률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10위는 태평양물산으로 매출 9221억 9600만원에 영업이익 236억 9100만원으로 흑자전환해 지난해 우등생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눈길을 끈 것은 대형 의류벤더 세아상역(비상장)의 계열 내수 패션업체인 인디에프가 오랜 적자 지속에서 소액이나마 흑자전환했고 코오롱 FM의 적자지속(코스피 상장사 개별실적)에 TK케미칼(코스닥 상장사)이 지난해 그룹계열 건설사 경영에 참여해 94억 7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관심을 보였다.
역시 면방회사 대부분이 지난해에도 누적적자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직물 시황 악화와 환율 악재로 (주)성안은 계속 적자지속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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