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친 중동 ‘ 아바야’ 용 블랙직물 수출 명성

 

 

민은기 대표이사회장

중동‘ 아바야’용 블랙직물 전문기업 ㈜성광(회장 민은기)의‘ 선텍스/로즈텍스(SUNTEX/ROSETEX)’가 2018 대한민국 섬유소재품질대상 포멀 블랙직물 부문 수상브랜드로 선정됐다.

(주)성광은 세계 정상 수준의 폴리에스터 직물을 생산하는 업체다. 민은기 회장과 (주)성광은 소재 연구개발에 남다른 열정을보이며 1990년대 초반 최고급 직물 브랜드‘ 선텍스(SUNTEX)’를 탄생시켰다. 이후 이 브랜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20여 년간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민 회장은 2013년 섬유의 날 은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민 회장은 일본이 아랍 전통의상 ABAYA를 독점한 중동시장에서 과감한 기술개발로 단숨에 시장을 점령하면서‘ 일본킬러’로 통한다. 그는 아랍 전통의상 ABAYA가 기술적 어려움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반면 부가가치가 매우 큰 특화상품이라고 판단해 이에 대한 연구에 몰입했다.

주변에서 반신반의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봤다. 일본이 선진기술을 앞세워 이미 탄탄한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라 국내 업계로서는 시장 침투 자체가 비관적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ABAYA 원단 가치의 핵심인 심색 BLACK COLOR 염색기술은 접근하기가매우 까다로워 대다수 국내 회사들이 도전을 포기한 아이템이다.

민 회장은 그러나 집요한 연구와 과감한 투자로 제품 개발에 성공, 오늘날 성광의 ABAYA 신화를 이뤄낸 것이다. 민 회장 특유의뚝심과 집념이 꽃을 피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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