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파리 싱가폴 서울 상하이 … 세계를 누비는 ‘라이’

 

 

이청청 대표이사

디자이너 이청청이 이끄는 ‘라이(LIE)’가 2017 대한민국 패션 품질대상 영 디자이너 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장남이라는 타이틀보다 영 디자이너로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로 자리를 굳힌지 오래다.

2013년 S/S 시즌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로 런칭한 이후 올해 5년차를 맞는 라이는 뉴욕패션위크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트라노이 전시회, 싱가폴 쇼케이스, 그리고 서울의 패션코드와 서울패션위크를 거쳐 상하이 쇼케이스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행진을 지속해왔다.

뉴욕과 파리, 싱가폴, 상하이 등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와 대한민국에서 판매율이 해마다 급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웨어러블하면서도 독보적인 DNA를 보유한 ‘라이’만의 감성 때문이다.

이번 2018 S/S 시즌과 F/W 시즌 컬렉션 모두 라이만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는데, 바로 여성미가 가미된 스포티즘 즉, ‘페미닌-에슬레저’ 스타일이다.

실루엣과 컬러, 텍스처, 쉐이프의 변화, 절제된 라인안에서의 소재의 믹스매치 등 라이만의 시그니처 룩을 선보인다. 이러한 독보적인 차별화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2년간 대한민국품질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배경이 되고 있다.

라이는 현재 해외 50개의 백화점과 고급 편집숍에 입점해 있는 가운데, 국내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단독점을 오픈하며 8월에는 청담동 이상봉빌딩 2층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품질의 차별성은 패턴의 정교함에 두고 있다. 하이엔드 봉제 기법으로 디자이너 브랜드의 감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쇼룸의 피드백을 받아 디자인과 소재 등 품질 관련 부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유럽의 어워즈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2014년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 신진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센젠의류산업협회로부터 창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018 f/w 뉴욕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라이(LIE)는 올 상반기에 세계 유명 백화점 중 하나인 갤러리 라파예트 두바이와 레바논에 팝업스토어 오픈에 이어 파리 트라노이 전시와 싱가폴 런칭행사, 상하이 쇼룸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다국의 소비자까지 ‘소통’을 중시한다는 이청청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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