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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코드 국내 최대 페션페어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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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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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페어 급부상 수주 실적 18억 달성
참가사 수준·바이어·패편쇼·디자이너마켓…성숙

“우리나라에 이 만한 수주전시회가 있던가요.(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박연주 국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패션 전문 페어 같아요.(히카리 요시다케, 일본 바이어) ”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있고, 효과적인 컨설팅을 제공해주고 있어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돼요.(디자이너 이청청)”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 ‘패션코드 2018 F/W’에 대한 해외 바이어와 참가 디자이너들의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흘간 5천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 및 패션관계자가 다년간 패션코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패션페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다.

해마다 수주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시즌 15억원에 이어 이번 페어에서는 18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해 수직 상승중이다. 2013년 개최이후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패션코드가 드디어 상승기류를 타고 안정권에 돌입했다는 신호다.

   
   
 


서울컬렉션 출신 실력파 디자이너들 대거 페어등장
파츠파츠, 라이, 그리디어스, 사이미전 등 디자이너들 바이어 수주상담 적극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데일리미러, 로얄레이어, 네이비스튜디오, 싱클레어 등 폭풍성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김영준)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주관한 이번 2018 F/W 패션코드는 지난해 9월 행사부터 열린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에스팩토리’에서 100여 개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가 페어 참가업체로 부스를 구성하고 12개 국내외 브랜드가 완성도 높은 패션쇼를 개최해 성숙한 페어 행사를 보였다.

   
 

지난 시즌부터 참가 업체가 늘고 있는 배경은 ‘제대로 된 비즈니스 페어’라는 소문이 나면서부터다. 바이어 타깃을 일본 중국 싱가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에 국한시키고 명품을 취급하는 쇼룸과 ‘에이티’와 같은 빅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해 1:1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바이어가 원하는 상품, 디자이너가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 라는 획기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실천하면서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이 앞다퉈 패션코드를 참가 신청이 대거 늘어나게 된 것이다.

특히 총 12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한 패션코드의 패션쇼는 지난해 신진디자이너들의 전용무대 같았던 스몰 패션쇼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모델 에이전시와 손잡고 서울컬렉션에 버금가는 전문 컬렉션 쇼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외 바이어들의 부스 방문이 두드러졌던 디자이너 임선옥의 파츠파츠(PARTsPARTs)를 비롯 서울컬렉션에 참가했던 사이미전의 전새미 디자이너, 에스와이지 등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서울컬렉션 대신 이번 패션코드 패션쇼에 작품쇼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또한 디자이너 이청청의 ‘라이’와 박윤희 ‘그리디어스’ 등 해외 컬렉션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도 이번 부스에 어김없이 직접 참여해 활발한 수주상담을 벌였다.

전시 주관사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지원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1기 출신 디자이너들의 선전도 이번 페어에서 화제가 됐다. 디자이너들은 “서울컬렉션은 디자이너의 이름을 알리고 스타마케팅을 통해 홍보에 치중하는 행사라면, 패션코드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페어로서 제대로된 수주를 할 수 있는 행사라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패션코드 행사기간 동안 약 5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 패션관계자들이 수주회 및 패션쇼, 코드마켓 현장을 찾는 등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패션위크에는 없고 패션코드에는 있다?
2018 패션코드... 무엇이 달랐나?
바이어와 디자이너가 만나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 구축 1:1 비즈니스 매칭 두각

이번 패션코드부터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매칭은 우수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해마다 서울패션위크에 초청되는 유수의 해외 유력 바이어들이 60명이 넘는 디자이너들의 사전정보하나 없이 패션쇼를 보고 돌아간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동안 ‘패션코드’는 이를 강점으로 구축해 왔다.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고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초청, 사전 선호도 조사로 바이어와 브랜드 간 1:1 미팅을 매칭해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였다.

또한 바이어가 사전에 매칭된 브랜드 외에도 전체 브랜드를 둘러보며 상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 투어형 미팅’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지난해 15억원에 달했던 수주액이 올해는 18억 원까지 껑충 뛰었다.

참가업체중 가장 오랫동안 수주회를 참가하고 있는 디자이너 이청청의 ‘라이(LIE)’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뉴욕 컨셉코리아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수혜를 받고 있다. 그는 뉴욕과 파리 트라노이에 이어 한국의 패션코드를 통해 동남아시아 수출 노선까지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싱가폴에 쇼룸을 오픈하고 빅바이어와의 계약을 마쳤다.

패션코드 전시부스에서 만난 디자이너 이청청은 “패션코드를 주최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양한 패션 디자이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참가 디자이너의 의견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수렴해주는 곳”이라며 “해마다 시즌별 시제품 개발을 지원해주며 해외 쇼룸을 연계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FDK 주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출신 디자이너 폭풍 성장 두각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회장 송지오)가 주관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의 12명의 디자이너브랜드가 구성된 공동관은 이번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이하 GFCS)는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경기도 및 양주시에 위탁을 받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위치한 위탁 기관이다.

디자이너 시제품 제작지원, 해외 및 국내 전시회 지원, 팝업스토어 지원, 봉제 및 샘플 지원,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양주시에 소재한 섬유업체 대상으로 GFCS 입주디자이너와 1:1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인 ‘양주 섬유업체와 협업 프로그램’ 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원단 및 의류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북부 원단을 활용한 샘플제작 의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 내 우수한 섬유소재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차기 유망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1기 입주 디자이너 브랜드(데일리미러, 싱클레어, 로얄레이어, 네이비 스튜디오)는 이번 패션코드에서 신인 티를 벗어던지고 유망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리며 당당히 작품성을 과시해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20일 개막한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동시에 참가해 바이어들의 구미를 크게 당겼다. 디자이너연합회 측은 “1기 출신 디자이너들은 지난 2년간의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엄청나게 성장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참가횟수를 거듭할수록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꾸준히 오더가 늘어나고 있어 페어 참가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소재와 원단 지원은 물론 봉제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이번 수출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참가 기업중 여성복 브랜드 ‘앰퍼샌드(AMPERSAND)’는 중국과 홍콩의 온라인몰 입점과 해외 쇼핑앱 입점 등 미주와 아시아 지역 진출을 논의 중에 있다. ‘스왈로테일(Swallowtale)’은 일본 대형 백화점 체인인 한큐백화점에 팝업 스토어 운영과 중동지역 수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유니크한 프린트 개발로 카피 브랜드까지 생겨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티백(Tibaeg)’과 패션 잡화 브랜드 ‘기어쓰리(Gear3)’는 필리핀, 중국 관동지역 등에 입점 및 유통을 협상 중에 있다.

한편, 이번 패션코드에서 일반인 관람객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한 ‘코드마켓’이 큰 호응을 얻었다.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함으로써 디자이너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패션코드에는 해외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멀티숍 ‘델타(DELTA)’의 바이어 히카리 요시다케(Hikari Yoshitake)는 “1:1 통역 서비스와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미팅 기회 제공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 패션코드에서 한국 패션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가 브랜드인 ‘문수권세컨(MSKN2ND)’의 관계자는 “사전에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 목록을 전달받았고 그 중 브랜드 이미지와 타겟층을 고려해 바이어와의 미팅을 진행했다”며 “상호 매칭된 바이어와의 심도 있는 미팅이 수주와 해외 진출 준비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그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최적의 전시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결과 이번 패션코드야 말로 가장 높은 수주 실적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참여 브랜드와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패션코드가 한국의 우수한 패션문화를 이끌어가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발전적인 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패션코드에 신설된 디자이너 마켓의 호평에 힘입어 오는 4월 28일 OTD 성수연방,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 등 패션코드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의 마켓이 연이어 열린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참가 디자이너 신청을 접수받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활발한 마켓 문화를 이끌 전망이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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