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5개 연구기관
-1300만 유로 펀딩

유럽에서 나노 재료가 환경에 미치는 연구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최근 나노 재료의 생산에서부터 폐기 혹은 재활용되기까지 과정 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300만 유로의 펀딩을 제공했다고 유레크얼러트 등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에는 12개 유럽 국가 25개 연구 기관의 100여명 연구원들이 참여하게 되며, 이태리의 카 포스카리 베네치아 대학교 연구팀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섬유 산업 내에서는 최근 산업용 섬유,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직물 등 다양한 용도로 나노 재료를 사용한 섬유를 개발 중에 있다. 1밀리미터의 백만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재료가 경우에 따라 환경이나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고, 이와 같은 불확실성이나 과학적 지식의 부재로 혁신 기술 개발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EC가 연구의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지속가능한 나노테크놀로지 프로젝트(SUN)’의 목적은 나노섬유가 어느 정도까지 친환경적인지를 알아내고 규제 범위를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연구원들이 집중하고 있는 연구 분야는 나노입자 크기의 은을 직물에 입히는 것, 다중벽 탄소나노튜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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