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피니싱 단계 일부
-화학 제조물 사용 줄여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가 대대적인 친환경 움직임에 나섰다.

리바이스는 최근 기업 제품 공급망 내 일부 과정을 자동화시키고 이와 함께 생산 시 사용되는 화학약품의 종류 및 수를 크게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바이스의 새로운 ‘프로젝트 F.L.X(Project future-led execution)’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마무리 공정 단계 작업 중 많은 세부사항을 자동화 기계를 거쳐 완성되게 한다. 이때 사용되는 화학 제조물은 기존 수천 개에서 수십 개로 줄어들게 된다고 리바이스는 전했다.

리바이스의 설명에 의하면 30년 전까지만 해도 데님 산업 내에는 단 세 가지 대표적인 직물이 있었다. 린스 컬러, 스톤워시 컬러, 블리치드 컬러가 그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 세 가지 직물은 끝없는 변형을 생산하기에 이르렀고 이는 데님 생산 작업 중 피니싱 작업을 많은 노동력과 화학 제조물을 필요로 하는 과정으로 만들게 됐다. 이에 새로운 공정 모델을 개발하기에 나선 것이다.

리바이스 기술 혁신 부문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 환경과 리바이스 공급망 내 파트너들을 위한 제품 제조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여지까지 어느 기업이 실천해 온 것보다도 큰 스케일”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F.L.X. 운영 모델은 리바이스가 추진하고 있는 ‘2020년까지 환경 유해 화학물질 방류 완전히 없애기(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 by 2020)’ 기업 목표의 일부로 개발됐다.

리바이스는 프로젝트를 통해 화학물질 사용 줄이기 외에도 시장 니즈를 더욱 정확히 분석함으로 의류 제조 시 생겨나는 텍스타일 폐기물을 줄이고, 공업용수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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