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 기업 매출
-모바일 커머스 급성장

영국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의 매출이 지난해 다시 크게 증가했다.

복수 영국 매체들이 인용한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RPC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주요 20개 이커머스 기업들의 매출은 지난 8월말 종료된 2016~2017 회계연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6년 68억 유로에서 2016~2017년 84억 유로로 매출이 증가했다.

RPC는 온라인 매장만을 운영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 성장세가 전혀 둔화되지 않고 있으며,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이 급증하면서 전체 이커머스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기업 ASOS 등이 조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RPC의 한 관계자는 “5~10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온라인 리테일 기업들이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AI 등을 포함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이 고객들에 민첩하게 반응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오프라인 리테일러들이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크게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크게 성장한 이커머스 기업들이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을 인수하는 성향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