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획 의도ㆍ컨셉ㆍ특징 직접 설명 눈길
오리털 패딩ㆍ두꺼운 면바지 가장 관심 높아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인 한세드림의 북유럽 유니크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이 ‘2018 F/W 중국 수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국 상하이 노블센터호텔에서 열린 이번 수주회에는 중국 전 지역에서 참석한 대리상 160여명과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수치로 모이몰른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행사는 한세드림 임동환 대표와 김태형 중국 법인장의 인사로 시작됐으며, 상품 기획자 및 디자이너가 직접 제품 기획 의도와 컨셉, 특징 등을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물론, 중국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현지 스타일로 디자인된 아이템도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공식 행사 후 대리상과 점장들은 본사 직원들과 품평회 및 추후 다가올 시즌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모이몰른’의 2018 F/W 아이템 중 중국 대리상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제품은 현지 스타일로 제작된 오리털 패딩과 두꺼운 면바지다. 중국의 경우 가을, 겨울 시즌에 국내보다 기온이 낮은 지역들이 많아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

임 대표는 “중국의 다자녀 정책 허용과 더불어, 모이몰른 특유의 세련된 브랜드 컨셉이 시장에 통하면서, 수주회 참석 대리상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현지화 아이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132개 매장에서 172억원의 매출을 올린 모이몰른은 올해 매출 300억원, 매장 수 205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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