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텍스 설문조사
-젊은부모층 관심도 커

글로벌 섬유 및 의류 시장에서 친환경 이슈에 대해 가장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은 밀레니얼 세대와 젊은 부모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친환경 섬유 인증기관 오코텍스가 최근 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층이 향후 수십년 동안 글로벌 섬유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소비자층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다른 소비자층에 비해 환경 이슈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와 지속가능한 텍스타일 산업(The Key To Confidence: Consumers and Textile Sustainability-Attitudes, Changing Behaviors, and Outlooks)” 보고서는 2017년 하반기 동안 11만명이 넘는 의류와 홈 텍스타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조사 대상 중 약 30%가 1981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층이었다고 한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가 현재 글로벌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과 대략 상응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사용을 생활화하며 자라난 세대로 이로 인해 섬유산업의 환경적 이슈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해 왔고 따라서 그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크다고 한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또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성향이 있고 이로 인해 섬유나 의류에 사용되는 화학 자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라벨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소비자 또한 밀레니얼 세대와 젊은 부모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코텍스는 이에 대해 “이들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의 투명성에 대한 정보의 지름길로 친환경 라벨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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