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웨어 편집샵
-LA 매장이어 도쿄로

미국 스트리트웨어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의류 리테일러 유니언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비즈니스오브 패션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자사 브랜드를 포함한 미국과 영국 등지 다수 브랜드를 판매하며 스트리트웨어 문화를 주도해온 편집샵 유니언이 로스앤젤레스 매장에 이어 일본 도쿄에 새 매장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4월에 오픈하는 도쿄의 새 매장은 2000 평방피트 규모로 시부야 구 내에 위치하게 될 예정이다. 27년 만에 여는 유니언의 새 매장이다.

유니언은 1989년 매리앤 푸스코와 슈프림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제임스 제비아에 의해 뉴욕 소호에서 시작됐다. 이후 1991년에 로스앤젤레스에 매장을 열었으며, 초기에 영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1996년 현재 유니언의 소유자인 크리스 깁스가 LA 매장을 인수했고, 다음해 뉴욕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LA 매장은 유일한 유니언 매장이 됐다. 90년대 후반부터 일본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다수를 미국 시장에 소개해 왔다.

도쿄 매장에 대해 유니언은 LA 매장과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나, 매장 내 일본 브랜드 비율을 줄이고 미국 라벨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니언의 자사 라벨은 지난해 처음 론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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