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C, 17~18 시즌 전망
-재배 면적 총 12% 증가

올 시즌 국제 원면 생산이 소비를 조금 초과할 전망이다.

국제 면 자문위원회(ICAC)가 최근 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원면 생산량은 지난 8월 시작된 2017~2018 시즌 내 25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소비 예상량인 2540만 톤보다 10만 톤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16 시즌과 2016~2017 시즌 등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이와 반대로 원면 소비가 생산을 초과해 왔다. 소비와 생산은 2015~2016시즌 이후 모두 증가해 왔으며 생산량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원면 생산지는 인도, 중국, 미국 남부, 파키스탄,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호주, 터키 등이다. 현재 북반구와 남반구에 위치한 이들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7~2018 시즌 생산은 재배 면적 당 생산량보다는 재배 면적 자체의 증가로 인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두 시즌 소비 증가로 인해 올 시즌 재배 면적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재배 면적 당 평균 생산량은 올 시즌 헥타르 당 773킬로그램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시즌에 비해 1% 늘어났다. 재배 면적은 총 12% 늘어난 것으로 ICAC는 보고 있다.

글로벌 원면 농사의 88%를 차지하는 북반구 생산은 2017~2018 시즌 생산량이 225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6~2017 시즌보다 12% 증가한 양이다.

ICAC는 남반구 주요 수출국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로벌 수출/수입 무역량은 82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주요 수입국인 방글라데시에서 19%, 중국에서 16% 증가한 수입을 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시아 지역 내 수입량의 증가는 올 시즌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총 수입량의 36%에 달하는 물량을 수입하게 될 전망이다.

주요 수출국 중 미국은 2017~2018 시즌 총 수출 물량의 39%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가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수출은 32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호주의 수출 또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총 수출 물량의 11.4%인 94만4000톤을 수출할 전망이다.

코메르츠방크가 최근 전한 바에 의하면 생산은 2018~2019 시즌에도 증가할 추세다. 미국에서만 재배면적이 60만 에이커 증가해 1320만 에이커에 이를 것이라는 한 조사 결과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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