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영역에 ‘도전’
-텐센트 등 투자 모색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JD닷컴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JD닷컴은 올해 하반기 내 미국 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미국 매체들은 이를 같은 중국 라이벌 기업인 알리바바와 미국 아마존에 도전하는 움직임으로 풀이하고 있다.

JD는 미국 사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기업의 물류 쪽 자회사 JD로지스틱스 지분 중 15%를 중국 텐센트 등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텐센트는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 JD가 매각하려고 하는 JD 로지스틱스 지분 중 3분의1을 인수하기 위해 두 기업이 거래의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한다.

JD가 구상하고 있는 전략은 중국제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미국 시장에 유통시키는 것이다. 미국에 물류 센터를 만들어 당일 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미국 본부를 만들 장소로 LA를 고려중이다. 화교 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JD는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점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형성 등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초기 물류 인프라 지원을 위해서 JD의 주주인 월마트와 협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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