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3억弗 예상
-고객서비스, 감정분석 등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 투자가 향후 4~5년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주니퍼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리테일 산업 내 인공지능, 붕괴, 분석 그리고 기회(AI in Retail, Disruption, Analysis and Opportunities: 2018~2020)’에 따르면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를 2018년 예상치인 20억 달러에서 2022년까지 73억 달러로 늘릴 전망이다. 4배에 가깝게 늘어나는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테일러들은 소비자들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할 전망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자동화된 마케팅 플랫폼, 24시간 응대가 가능하고 즉각적인 챗봇 고객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인공지능 기술 도입은 현재 많은 기업들에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선택사항이지만, AI 도구의 비용이 향후 4년간 8%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내 AI 기술이 가장 많이 도입될 분야로는 고객 서비스와 감정 분석(Customer Service & Sentiment Analytics)이 54%로 꼽혔다.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마케팅(AI-based Automated Marketing)은 30%, 수요 예측 기능(Demand Forecasting)은 16%를 차지했다.

주니퍼의 한 관계자는 “리테일러들이 아마존의 성공 사례를 따라 자신들의 기업에서 AI를 중요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가격 설정, 할인, 수요 예측 등 AI 기반의 솔루션을 찾는 리테일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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