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24일,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국내 최대 패션쇼 개최
국내 40명 디자이너 총출동 서울컬렉션 온쇼, 20명 신진디자이너 GN 참가 
지난해 sfdf 수상자 ‘디스이즈네버댓’ 서울컬렉션 첫 참가 화제

2018 F/W헤라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3월 19일 개막한다.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의 온쇼라고 불리는 서울컬렉션과 제너레이션 넥스트,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정구호 총감독이 메가폰을 쥐고 행사를 총괄 감독한다.
지난해 총감독을 사퇴하기로 했던 정감독이 다시 서울디자인재단과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도 정감독의 재량이 행사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컬렉션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총 40명의 디자이너가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구성되어 컬렉션 무대에 오르며, 신진디자이너 등용무대로 안착한 제너레이션 넥스트(GN)쇼에는 20개 브랜드가 2개사씩 한 무대에 오르면서 총 10회 패션쇼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서울컬렉션에는 지난해 제1회 sfdf의 최종 수상자인 ‘디스이스네버댓(Thisisneverthat)'이 참가하게 되어 주목을 끌 전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6월 sfdf 홈페이지(www.sfdf.co.kr)를 통해 제1회 sfdf의 온라인 대중평가로 우승자를 선정, 1위 수상 디자이너에게 서울패션위크 진출 특전기회를 제공했다
JKND(대표 최종규 외 2인)의 스트리트 캐주얼 「디스이즈네버댓」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올해 2018 F/W 서울패션위크는 행사를 후원하고 협찬하는 기업들이 급격하게 축소된 분위기다.
2월 세째주 현재까지 기업패션쇼는 확정된 곳이 없는데다 헤라를 제외하고 패션 대기업들의 서울패션위크 후원기업이 전무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행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헤라를 제외한 기업들의 행사 참여가 확정되지 않아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협찬사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사퇴를 표명했던 정구호 감독을 서둘러 섭외하는 과정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이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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