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조, 13~15일 노르빌뺑뜨…43개사 참가 지원
비전랜드ㆍ알파섬유ㆍ신흥ㆍ코리아실크로드 등

국내 패션소재 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오는 13~15일 파리 노르빌뺑뜨의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춘계 프리미에르비죵 파리’전시회에 국내 대표적인 패션소재 기업 43개사(10면 참조)와 함께 참가해 K-텍스타일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주관사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전시회 참가만으로도 그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신청 업체가 해마다 늘었지만 신규 참가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섬수조는 주관사를 설득해 지난 2013년부터 ‘PV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점차 참가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파리 주관사 심사위원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참가 희망사를 대상으로 1:1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에 힘 입어 지난해 춘계 전시회에 구주글로벌, 파카인터텍스, 송이실업 등 3개사가 합격했고, 추계 전시회에는 류니진컴퍼니, 브리즈텍스, 리울, 씨엔텍 등 4개사가 신규 참가했다. 이어서 이번 전시회에는 비전랜드, 예성텍스타일, 우주글로벌, 해원통상 등 4개사가 새롭게 참가 자격을 획득해 첫 출전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43개 업체는 3홀(레더) 삼부정밀화학 1개사, 4홀(액세서리) 위그코리아ㆍ엘버튼스터디 등 2개사, 5홀 알파섬유 등 7개사, 6홀에는 비전랜드, 신흥, 코리아실크로드 등 33개사 등으로 특징에 따라 분산해 있다.(부스 번호 맨 앞자리가 홀 번호임)

민은기 이사장은 “조합은 해마다 15개 이상의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국내 패션 기업들도 ‘프레미에르비죵’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들 국산 소재에 관심을 늘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섬수조는 이 전시회에 직접 홍보관(6홀 K20, L17 부스)을 운영해 현장 지원과 바이어 안내를 수행할 예정이다.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아방가르드한 체험과 교류의 장인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가 창의적인 글로벌 패션 업계의 2019 S/S 시즌 기획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트렌드를 예측하고 영감을 느끼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50여개국 1725개 전시 업체가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얀(원사)과 화이버, 원단, 가죽과 모피, 액세서리와 부자재, 봉제 분야를 아우르는 6개 전시회를 통합 운영하는 등 시너지 효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시장 3홀부터 6홀까지 셀렉션이라는 이름의 7개 포럼이 설치되어 이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이를 꾸미기 위해 주최 측 전시팀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전시업체 컬렉션에서 제품들을 사전에 선별했다. 레더 3홀, 액세서리 4홀, 디자인 5홀, 원사ㆍ니트 6홀, 봉제 매뉴팩처링 6홀, 패브릭 6홀, 레이스 등 팬시 6홀 등이다.

한편 이 전시회 관계자들은 국내 패션 기업들의 많은 참관을 기대하고 있다.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는 1개의 입장권으로 3일간 6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패스 신청으로 사전 등록하면 가격 할인도 가능하다. (문의: 프레미에르비죵 한국사무국 나문희 매니저 T.070-4337-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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