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 스트래티지 조사
-“52% 가장 자주 방문”

이커머스 공룡 아마존이 의류 시장을 장악할 기세다.

리테일 중심 디지털 마케팅 기관 CPC 스트래티지(CPC Strategy)가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최근 의류 구매를 위해 가장 자주 방문한 온라인 사이트는 아마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쇼핑 트렌드 예측(Forecast on Apparel Shopping Trends: How Shoppers will Browse and Buy Clothing)’ 보고서는 1500여 명의 18세 이상 65세 미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실시된 조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CPC는 원래 전반적인 미국 내 쇼핑 트렌드를 알아보려는 목적으로 보고서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었으나 결과적으로 보고서가 아마존에 대한 것이 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자주 의류를 구입한 사이트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에 52.1%가 아마존이라고 응답했다.

46.7% 소비자들이 각 의류 리테일러나 브랜드의 웹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의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에서 의류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은 13.9%, 구글 등 검색엔진이 10.8%, 전자상거래 사이트  엩시가 3.7%, SNS 사이트 핀터레스트가 2.9%, 아마존의 에코 서비스 등을 포함한 음성검색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마존의 의류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미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은행 코웬앤코 등을 인용해 2018년 아마존이 280억 달러에 달하는 의류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20년까지는 아마존 의류 매출이 8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의류 구매 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기는 데스크탑 또는 랩탑 (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18.1%, 태블릿 PC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7.5%로 조사됐다. 음성 검색 선호 소비자가 1.7%, 기타 1.4%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는 데스크탑 또는 랩탑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기능 중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35%가 결제시 높은 보안성이라 답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추천 항목 필터링 기능(20.6%), 상품평(18.6%)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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