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상품 밸류 높을 때 판매율 극대화 관건
고니코퍼레이션, 브랜드와 협업 의류재고 유통

최근 들어 롱 패딩이 패션 업계에 신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저마다 리오더를 이어가면서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의류 재고는 높은  판매량과 상관없이 많든 적든 시즌이 바뀌면 어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결국 패션 비즈니스의 성패는 재고 유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고는 패션 기업들의 오랜 골치거리다.

이에 이 같은 패션 기업들의 숙제를 풀어 내는 재고 유통 전문 기업 고니코퍼레이션(대표 조남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패션 기업들의 의류 상품 판매를 위해 안정적인 유통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한편 자사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 및 운영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류 상품의 밸류는 유통 타이밍에 있다. 신상품인 경우 밸류가 가장 높고, 시즌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밸류는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패션 기업은 상품 밸류가 높을 때 판매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이로 인해 패션 기업들은 브랜드 별로 그 시기와 방법을 달리하면서 고니코퍼레이션을 통해 상품 재고를 유통, 현금 환급성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 패션 기업들은 재고를 다음 시즌에 재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몇 패션 기업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고니코퍼레이션과 협력해 재고 부담을 단번에 줄이고, 아예 곧바로 신상품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융 대표는 “패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모두 저희 회사를 찾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까다로운 조건에 맞춰 약속을 지키고, 효율적인 판매 진행으로 신뢰가 두터워지면서 제휴를 희망하는 회사가 갈수록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 고니코퍼레이션이 지금까지 함께 협력한 브랜드 수는 50여 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고니코퍼레이션은 2012년 설립 초기부터 최근까지 줄곧 패션 브랜드와의 판매 계약 내용을 충실히 지켜 기존 거래 기업들과 탄탄한 신뢰 관계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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