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EXA 1~11월 통계
-멕시코 성장세 돋보여

미국의 2017년 1월에서 11월까지 11개월 동안 섬유류 및 의류 수입이 미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섬유의류국(OTEXA) 자료에 따르면 11개월 동안 미국의 총 섬유 및 의류 수입은 가치 기준(달러화)으로 1.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섬유류 수입이 6.37% 증가했고, 의류 수입은 0.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수입은 그러나 물량 기준(평방미터규모, SME)으로는 1.13% 증가하면서 미국이 수입하는 의류의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

압도적으로 많은 물량이 수입돼 온 중국과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을 수입해 온 방글라데시에서 이러한 성향이 돋보였다. 중국에서의 수입은 105억7164만 SME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 증가했다. 그러나 화폐 기준으로 3.09% 감소해 252억1833만 달러에 달했다.

방글라데시 수입은 물량 기준으로 17억2286만 SME에 달해 지난해 1월~11월보다 0.05% 증가했으나 화폐 기준으로는 4.3% 감소했다.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의류를 수입해온 베트남은 10대 수입국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물량 기준으로 8.1% (33억4062만 SME) 성장세, 화폐 기준으로 7.42% 성장세(107억4655만 달러)를 나타내며 가격대 감소라는 비슷한 성향을 띄기도 했다.

니어쇼링지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는 10대 국가 중 베트남 다음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화폐 기준 6번째로 많은 의류를 미국에 수출한 멕시코는 5.84% 성장세를 보였다. 물량 기준으로는 대미 수출이 4.95% 감소한 특이한 모습을 보였다.

원사, 직물을 포함한 섬유류 수입은 화폐 기준으로 멕시코(4위, 12.54%↑), 터키(5위, 15.10%↑), 베트남(8위, 16.66%↑)이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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