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최고의 기대주…유망 패션 브랜드’

 

연간 4600억 매출 신화 ‘노스페이스’ 평창 공식후원사 활동 기대주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17년 결산 매출액 4600억원을 달성한 이후 올해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인 2월 9일부터 17일간 강원도 평창고 강릉 정선에서 펼쳐질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목을 끌 전망이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평창 롱패딩 열풍으로 일찍부터 품절 대란을 겪은 브랜드답게 올해도 유통바이어로부터 주목받는 유망브랜드로 손꼽혔다. 노스페이스는 평창 올림픽에 선수단 유니폼과 각종 용품을 후원 공격적인 글로벌 올림픽 마케팅에 나선다.

 

타키’ 물류직송 일일배송 전용몰 오픈, ‘거품’ 확 뺀 액티브 라이프

영원무역의 ‘타키(TAKHI)’는 올해부터 공격적인 브랜딩 전개에 나선다.
지난 12월 27일 타키는 온라인 직영몰을 오픈, 통상물류대행없이 직영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일배송이 가능해지고 중간 마진 없이 이익률을 낮춰 합리적인 소비자가 공급을 가능케 했다.  연간 170만명이 참가하며 이중 외국인이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행사인 ‘화천산천어 축제’를 3년째 후원중인 ‘타키’는 이달 6일 개막과 동시에 한달간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공식 화천산천어 축제 다운재킷’을 판매하며 얼음나라 조각전시회 타키 조각상을 전시하는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대고객 마케팅을 펼치기도.

 

데상트코리아, 스마트 오피스 구현 이어 프리미엄 피트니스 ‘MOVE360’ 화제

‘데상트(DECENTE)’는 2017년 결산(2018년1월기준) 408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있는 가운데, 올해 100억원이 증가한 4180억원을 낙관할 정도로 상승세다.
‘데상트’ ‘데상트골프’ ‘르꼬끄골프’ ‘르꼬끄스포르티브’ 그리고 ‘먼싱웨어’까지 5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데상트코리아는 올해 대한민국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내에 3개층에 걸쳐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한 데 이어 신개념 피트니스 브랜드 ‘MOVE 360'을 오픈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리딩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오피스는 고정 업무 책상을 치우고 부서간 이동과 회의가 순간순간 가능한 오피스 환경을 구축해 업무 환경효율을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퉈 표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의 모토인 ‘혁신’을 추구하는 오너의 야심찬 프로젝트이자 신개념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플랫폼인 ‘MOVE 360’은 스마트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으로 주목을 끈다. 지난 11월 20일 롯데월드타워 6층에 오픈한 이곳은 세계적인 트레이닝 전문기업 milon과 협업해 인바디 밴드로 개개인의 최적화된 체계적인 스마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모든 활동패턴이 한 공간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축해 향후 스마트 피트니스 시장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데상트와 결합한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을 함께 펼치고 있어 시너지를 불러모으고 있다.
데상트코리아는 스마트 오피스 구현 이후 업무 효율이 전보다 3배 이상 개선되면서 전 브랜드 매출 신장세에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연내 8390억원을 사업목표로 삼았다.

 
MLB, 지난해 모자 판매량만 350만개 홍콩, 마카오 진출

지난해 모자 판매량 350만개라는 경이적인 숫자를 기록한 F&F(대표 김창수)의 스포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LB’가 올해 유망브랜드로 손꼽혔다.
이 브랜드는 아시아 9개국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하고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폴 태국 등 11개 해외 지점을 추가하고 연매출 33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글로벌 공격행보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만과 싱가폴, 태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1997년 국내에 런칭한 MLB는150년 역사의 야구 경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이 상징하는 스포츠 의류의 느낌을 현대적 패션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포티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모자로 개성을 표현하는 트렌디한 세대의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 해 국내 시장에서 모자 350만 개를 판매해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3개의 면세점에서 6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모자 1위 브랜드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달 20일 문을 연 MLB 홍콩 몽콕 1호점은 홍콩에서 가장 스트릿 문화가 충만하고 젊은이들의 유동이 많은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홍콩 타임스퀘어, 센트럴, 하버시티 등 관광객이 많은 주요 쇼핑 스팟을 중심으로 마카오 베네시안 등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에 총 10개점을 연달아 오픈한다.

올해로 국내 런칭 20주년을 맞은 MLB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매년 350여종의 모자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고 있고, 국내외 힙합 가수들에게 스트리트 패션 교과서로 통하며 엑소, 수지 등 이미 많은 셀럽 및 인플루언서의 애장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당당하고 즐거운 리얼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메이저’가 되기 위해 열정을 가진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bemajor 캠페인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루키 ‘질스튜어트스포츠’ 빠른 안착 비결은 박서준 전략 마케팅

이달 런칭 1년차를 맞는 LF(대표 오규식)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질스튜어트스포츠’가 올해 유망 브랜드이자 가장 신장을 기대받는 브랜드로 손꼽혔다.
이 브랜드가 지난해 100억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빠른 안착을 가능케한 스테디 샐러 ‘벤치파카’의 판매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특히, 신규답게 노세일 정책을 고수한 퀄리티 유지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한 점, 패셔너블한 스타를 통한 PPL 마케팅, 그리고 런칭전부터 스포츠 조닝에서도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것이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미 지난 겨울시즌 주력아이템인 벤치파카 ‘일명 박서준패딩’ 완판을 시작으로 ‘황승언’ ’박한별’ ’아이비’ ‘채수빈’ ’기은세’ 등이 입으며 입소문을 탄 여성 롱패딩도 완판됐다. 올해부터 메인모델 박서준이 출연하는 ‘윤식당2’ PPL을 시작으로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올해 유망 브랜드로 손꼽히면서 백화점과 유통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질스튜어트 사업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유통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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