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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패딩 열풍’ 화섬 다운 덩달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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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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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코리아 ‘노바 다운’…가성비ㆍ기능성 탁월
-덕ㆍ구스 다운 대체재…인체친화 충전 소재로 주목

 

   
 

지난 11월부터 갑자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평창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국내 패션 업계가 ‘롱 패딩 열풍’에 휩싸였고 덩달아 이에 사용된 충전재가 대박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히 가성비가 높고 기능성이 뛰어난 화섬 충전재가 인기를 끌었다.
오랜 기간 방한용 소재로 인기가 높았던 덕 다운과 구스 다운이 가격과 수급 불안정 문제를 겪으면서 대체재가 주목을 받은 것이다. 특히 화섬 충전재는 동물성 다운에 비해 생산원가가 저렴할 뿐 아니라 낮은 수분 반응성과 보온성, 복원력 등 기능성이 거의 비슷하거나 우수해 점차 수요가 커지고 있다. 주로 퀼팅을 하는 패딩 제품에 사용할 경우 오히려 인체친화적이라는 점에서 유아용 패딩 제품에는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과 동물보호 캠페인이 확산된 것도 한 몫을 했다.
다양한 화섬 충전재가 판매되고 있지만, 제이피코리아 크리에이티브(대표 전성후)가 선보인 화섬 충전재 ‘노바다운(NovaDown)’이 출시된지 1년 남짓 만에 충전재 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스포츠웨어 브랜드에 납품해 만들어진 롱 패딩은 출시되자 마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다운’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리복’‘네파’ ‘헤드’를 비롯해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내년 물량까지 오더를 받아 놓은 상태다. 올해 F/W에는 이들 브랜드에서 ‘노바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노바다운’은 폴리에스터로 만든 마이크로 타입의 4중공 채널 기능성 충전재로 출발했다. 영하 40도 추위에서 견디는 북극곰 털 구조(다중공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 폴리에스터 충전재가 지닌 단점을 보완하고 다운의 장점을 최적화해 체온을 유지시키며 보온성이 뛰어나고 다운처럼 가벼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충전재는 덕 다운ㆍ구스 다운과 비교해 20% 수준으로 가격이 싸다.
‘노바다운’은 1.1~5데니아까지 개발됐고 쾌적함을 알 수 있는 척도인 클로값(CLO) 테스트에서 기존 다운보다 20% 정도 높은 보온성과 쾌적함이 입증됐다. 최근에는 볼 타입의 ‘노바볼(NovaBall)’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노바다운’은 덕 다운을 쓸 수 있는 모든 패션의류에 사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 여성용 패딩, 쿠션, 베개, 이불 등 침구용 충전재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덕 다운과 구스 다운을 대체할 혁신 소재인 ‘노바다운’은 친환경ㆍ인체친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해외 글로벌 브랜드에서는 화섬 충전재 사용이 폭 넓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에는 덕다운과 구스 다운의 대체재인 화섬 충전재의 기능이 추가되고 향상되면서 시장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기자

   
(왼쪽부터)'코오롱 '헤드'/ 크로다일레이디/ 아디다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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