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미래 50주년 비전 선포
-창업주 고 변효수 회장 흉상 印尼 공장에 제막
-성기학 회장 참석 축사 “한국 니트 의류 수출 선구자” 치하

 

故 변효수 회장님 흉상

우리나라 의류 수출 주종 품목인 니트 의류 수출의 사실상 원조기업인 (주) 국동(회장 변상기)이 창립 50주년, 미래 50주년 비전을 선포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국동은 지난 8일 오후 강남 소재 더라움 3층 갤러리 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초일류 의류 수출기업의 도약을 담은 미래 50주년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미래 50주년 선포식에는 성기학 섬유산업연합회장을 비롯한 업계 대표 다수와 그동안 고락을 같이해 온 협력업체 대표, 회사 임직원, 국내외 바이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동의 50년 성장사를 동영상으로 재조명하면서 미래의 50주년 도약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특히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창업자인 故 변효수 명예 회장이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공장건설을 진두지휘하다 현지에서 과로로 타개한 공로와 위업을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길이 기리기 위해 변 명예 회장 흉상을 제작, 인도네시아 공장에 제막키로 하고 실물을 이날 기념식에서 공개적으로 선보였다.
故 변효수 명예 회장은 84세로 타계하기까지 우리나라 니트 수출산업을 견인하면서 멕시코에 한국 의류기업 최초로 진출해 현지 공장을 건설하는 등 니트 의류의 글로벌 소싱을 선도한 훌륭한 기업인이자 업계 발전을 견인한 선구자로 평가받아왔다.
이날 기념식에서 성기학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니트 의류 수출 산업의 선봉장인 국동의 50년 역사는 의류산업 발전에 중요한 견인 역이자 산 역사” 이며 “故 변효수 명예 회장은 멕시코에 가장 먼저 진출해 의류소싱의 글로벌화를 이룩한 선구자”였다고 창업주의 발자취를 높이 치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장기 거래해 온 주요 거래선 대표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기모범사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국동 해외공장 설비 중 특종기종 공급업체로서 설비 자동화에 공헌한 일본 야마도미싱 기계 대표에 대한 특별 감사패를 함께 전달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엔터테인먼트 악기 연주를 필두로 공연과 기념행사 만찬으로 이어지는 등 성대하게 진행됐다.
한편 창립 50주년을 맞는 국동은 우리나라 수출을 통해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1월 11일 제31회 섬유의 날에 변상기 명예 회장이 동탑상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의류 공장을 신증설해 글로벌 의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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