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혁신…22년간 흑자경영 이끌어
-국내 최고 가성비 유지…당일 매장 배송 시스템 최초 구축
-상품 개발ㆍ재고 효율ㆍ마케팅… 글로벌 리더십 업계 선도

 

한준석 대표이사

㈜지오다노의 한준석 대표이사가 지난 8일 개최된 ‘제10회 코리아패션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 대표가 이끄는 ㈜지오다노는 1994년 창립한 이래 22년간 흑자 경영을 통해 지난해 215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핵심 품목의 판매가를 20년간 동결 하는 등 국내 최고의 가성비를 유지, 당일 매장 배송 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하는 등 상품 개발, 재고 효율, 마케팅 등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런 공로로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
올해 2500억원의 캐주얼 브랜드 매출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지오다노’는 올해 <국제섬유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베스트 브랜드에 올랐다. 국내 유통 바이어들은 캐주얼의 고유명사 ‘점효율이 우수한 지오다노의 지칠줄 모르는 성장’을 그 이유로 손꼽았다. 현재 19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지오다노(대표 한준석)의 지오다노는 베이직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완성도 높은 매장 구성과 판촉 마케팅 등 대기만성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고기능성 스트레치 원단으로 개발한 ‘퍼펙트 스트레치 데님 팬츠’를 출시하고 지마켓과 옥션과 공동기획해 해당 쇼핑몰에서 독점 판매해 주목을 끌었다.
한 대표는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 의류 수출 부문, 뉴욕 현지 법인 등에서 의류 수출 관련 경험을 쌓은 후 ㈜신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역임했다.
한 대표의 주도로 ㈜지오다노는 캐주얼로 백화점과 가두점 2가지 유통 형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 브랜드, 신규 가두 상권 개발의 선두 주자, 캐주얼 의류 유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오다노는 단일 캐주얼 브랜드로 연 매출 2000억 원을 업계 최초로 달성해 관련 업계를 놀라게 하며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업계 매출 경쟁력 1위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링클프리 기능성을 가진 면바지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단일 품목으로 1000만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4시간 매일 상품이 공급되는 의류 물류 시스템 혁신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도 ㈜지오다노의 강점. 단순한 조직 구성, 단순한 업무체계와 함께 톱 모델을 기용하는 등의 효과적인 마케팅 개발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4년 한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된 ㈜지오다노는 창업이래 16년간 계속 순이익을 실현, 튼튼한 회사로 소문나 있다. 특히 2009년 금융위기 기간 중에도 기록적인 성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지오다노는 지금까지 쌓아온 경영 실적보다는 앞날이 더 기대되는 유망 기업으로 통한다.
㈜지오다노의 비결은 혁신적인 경영 기법을 남들보다 앞서 도입해서 지오다노의 것으로 체질화하며 항상 새로운 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상품 가격, 고객 중심의 서비스,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특히 한 대표는 수시로 객장을 순회하며 ‘고객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부족함이 없는지 직접 점검하는 열성을 보여왔다. 우선 객장의 좋은 분위기가 갖춰져야 서비스가 뒷받침될 수 있다는 것이 한 대표의 지론이다.
㈜ 지오다노는 이 같은 창조적 기업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00년과 2001년 연이어 한국경제신문 소비자 대상을 받았다, 2004년에는 산업정책연구원으로부터 슈퍼 브랜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매출 1천억원탑을 수상했다.
지오다노는 지난해 영국에서 진행된 ‘제3회 월드 브랜딩 어워드(World Branding Awards)’에서 지역 어워드(Regional Awards)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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