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숲(SOUP)’ 1천억대 매출 파워 과시
트랜디 패션의 집결채 ‘LAP' 매니아 급증

-2017 베스트 브랜드 숲

사진제공. SOUP

 지난해 4분기 국정공백에 따른 내수부진 기저효과로 상반기 최악의 소비지수를 기록했던 국내 패션 시장에서 1천억대 여성복이 탄생하는 것은 올해 최고이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여성 영캐주얼의 대명사로 올해 영예의 베스트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동광인터내셔날(회장 이재수)의 ‘숲(SOUP)'은 올해 1천억을 거뜬히 상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SPA 브랜드와 편집숍 시장의 잠식으로인해 지난 몇 년새 여성 영캐주얼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캐주얼한 감성, 웨어러블한 상품으로 무장한 브랜드만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특히 자기 캐릭터를 명확히 유지하고 대중에게 인정 받는 브랜드들은 시장여건과 무관하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숲은 그러한 점에서 독보적인 컬러인 ‘러블리한 로맨틱 패미닌  영캐주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해 올해도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한 장수 토종 브랜드 숲은 전속모델 김소현을 통해 러블리한 브랜드 컨셉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여름 시즌 김소현 원피스를 비롯해 하반기 핫 트랜드인 글랜 체크 수트들이 절찬리에 판매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숲은 오랫동안 영캐주얼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발빠른 선기획과 물량공급을 통해 볼륨 브랜딩에 노하우를 통해 선두를 유지해왔다”라며 “특히 모사의 자체 온라인몰을 비롯해 유통사 전문 온라인을 위한 전용 기획 아이템을 적시에 공급해 판매율을 높이는 영민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2018 유망 브랜드 LAP

사진제공. LAP

한편 내년 유망 브랜드로는 아이올리의 랩(LAP)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트랜디한 토탈 코디네이션을 제안하는 랩은 상품기획력, 가격정책, 마케팅 전반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2018년 유망브랜드 선두자리를 꾀찼다.
이와 함께 백화점별 e-커머스 부문에서 정상 매출 1위와 신장률 1위 브랜드는 아이올리의 에고이스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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