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00만弗 투입
-이커머스 사업 확장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JD닷컴이 베트남 동종목 업체 티키에 투자한다.
JD닷컴은 티키(tiki.vn)에 1조 베트남 동(4400만 미국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복수 매체가 최근 전했다. 이는 베트남 내 이커머스 기업에 도입된 투자금 중 가장 큰 규모 측에 속한다.
티키는 2010년 설립된 기업으로 처음에는 전자책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키며 현재 신발류, 아동복을 비롯한 의류를 비롯해 디지털 기기,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티키는 JD닷컴의 투자금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내 대형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시 쇼피 베트남(Sea's Shoppee Vietnam), 라자다 베트남(Lazada)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라자다는 알리바바 소유의 기업으로 베트남 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서 이커머스가 운영 중이다. JD닷컴의 이번 투자는 알리바바를 겨냥한 움직임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지난 해 베트남 인터넷 컨텐츠 개발업체 VNG는 티키 지분 중 38%를 3830억 동(1702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외 티키의 대주주로는 일본의 수미토모 상사(45%), 사이버에이전트 벤처(1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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