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協,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상담회 성료
중국ㆍ미국 등 섬유패션 바이어 28명 방한 상담

서울에서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아웃도어ㆍ스포츠 소싱 관련 상담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회장 박만영)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지난 22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17 국내외 유력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지닌 국내 스포츠ㆍ아웃도어 원단, 부자재, 완제품 등 4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아웃도어 의류, 스포츠 의류, 골프웨어, 애슬레저 및 수상 스포츠 의류, 캠핑용품, 기능성 원단 및 부자재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해외에서는 VAUDE, BERGANS of Norway, THOR, TOREAD, RED FOX 등 미주 및 유럽, 중국 등의 유명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 28명이 방문했다. 따라서 국내 바이어를 포함해 50여 명의 바이어가 상담회에서 국내 아웃도어ㆍ스포츠 기업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바이어 상담회는 사전 초청한 바이어들과 참가업체의 수요에 맞게 1:1 매칭 상담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회는 현장에 참석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즉석 프리 매칭도 함께 진행하고, 더치커피 전문 업체 ‘아이더치(iDutch)’의 케이터링과 신선한 커피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바이어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운영했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아웃도어&스포츠 바이어 품평회’에는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여 기업은 이탈리아와 대만 원사 수입 업체로 캐시미어 의류, 골프 및 여성 니트웨어를 생산하는 어필코리아, 신체 충격 완화 장치인 낙상 에어백을 생산하는 비앤알, 무봉제 무실링 애슬레저 데일리룩을 생산하는 데카, 차세대 실전 및 훈련에 특화된 진화형 전투 유니폼을 생산하는 헤세드코리아, 바이크용 팬츠 및 티셔츠 전문 생산 기업인 홍진사이클, 스쿠버 다이빙용 스포츠웨어를 생산하는 하이파, 제직ㆍ봉제ㆍ디자인ㆍ유통을 아우르며 패스트 패션을 추구하는 인디럭스,어반 스포츠웨어ㆍ경량 다운 점퍼 등을 생산하는 더인터맥스, 캐주얼 러플 후드티를 주로 생산하는 지원어패럴, 유니폼 전문 사회적 기업인 세진플러스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별도로 부스를 꾸미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인 진행이 돋보이는 상담회였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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