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의류 매장
-월마트 패션 확장 전략

 

미국 종합 유통업체 월마트가 온라인 매장에서 백화점 체인 로드앤테일러 의류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복수 미국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로드앤테일러(Lord & Taylor)가 제공하는 브랜드들은 walmart.com 온라인 매장에 신설되는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이는 2018년 봄 론칭될 계획이다. 

기존에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돼 온 의류 제품들보다 고가 제품과 브랜드들이 로드앤테일러 플래그십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한다. 월마트의 소비자들이 월마트 리테일러에서 이러한 제품들을 찾는 성향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로드앤테일러 온라인 매장을 입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월마트 앱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 

월마트 US 이커머스 패션팀장 드니스 인캔델라는 “기업의 목적이 walmart.com을 패션 쇼핑지로 만드는데 있다”며, “온라인 매장에서 패션 종목을 시작으로 전문화된 프리미움 급 사업을 확장 중이다”고 말했다. 

로드앤테일러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예외 없이 뜸해지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 매장을 통해 더 큰 소비자층에게 제품을 노출 시키는 기회를 높일 수 있다는 잇 점이 있다. 로드앤테일러는 현재 온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나 월마트만큼 넓은 고객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로드앤테일러 측은 “리테일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이번 플래그십 매장 론칭은 로드앤테일러와 파트너 브랜드들에게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곧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 매장을 빠르게 확장시키며 이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을 크게 다양화시켜오고 있다. 지난 해 2000만 아이템을 제공했던 것에 비해 현재 6000만 아이템을 이커머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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