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임금협상 막판 진통노사양측 13,4%대 3,6% 인상주장 7차 협상 결렬 주 5일제도 복병 10차 협상 전후 극적 타결 전망 면방업계의 공동 임금교섭이 막판 진통을 겪고있다.대한 방직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된 면방업계의 공동 임금협상은 그동안 7차에 걸친 노사 양측의 협상에도 불구, 아직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면방업계의 공동 임금 협상은 노조측이 요구한 임금 인상률 13,4%에 대해 사용자측인 방협측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몰려있는 업계 사정을 들어 올해 물이 인상률 3,6%만을 인상하겠다고 주장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이와함께 오는 7월부터 종업원 1000명 이상 사업장부터 주 5일제 근무가 실시된데 따른 노사협약도 함께 다루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작년에는 당초 노조 측이 제시한 인상률 13%선과 사용자측이 제시한 3%선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던 중 결국 7,65% 인상에 합의 했었다특히 면방업계의 공동 임금 협상이 어려운 것은 20개 방협 회원사중 경영상태가 좋은 우량기업은 별 저항이 없지만 법정관리를 받고있는 누적 적자 기업들이 많아 이들 기업들은 임금 인상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획일적으로 임금 인상률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관례를 감안 할 때 팽팽한 의견 대립을 거듭하다 막판에 노사 양측이 극적으로 타결해온 점으로 미루어볼 때 이달 하순 이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특히 면방업계의 임금 인상률은 전체 섬유업계의 임금 조정에 상당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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