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섬유 8% 감소
-13개월 만에 감소세

 

인도의 10월 섬유, 의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월 인도 의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911억750만 루피에 비해 40.75% 감소한 539억8080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도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현지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7월부터 인도 정부가 실시하기 시작한 단일부가세(GST)가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GST 시스템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관세 환급이 적용되는 품목에 대한 환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금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한다. 

원사, 패브릭, 메이드-업 등을 포함한 합성섬유(MMF) 부문 수출은 10월 230억9570만 루피로 지난해 10월에 251억751만 루피에 비해 8.26% 감소했다. 

면 부문 수출은 지난해 2.21% 증가해 536억9970만 루피에 달했다. 

바닥 빨개 등을 포함한 황마(jute) 부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지난해 6.29% 증가해 15억280만 루피에 달했다. 카펫류 수출은 33.03% 감소한 66억7290만 루피에 그쳤다. 

인도 총 수출은 지난해 10월 1조5592억6730만 루피에서 올해 3.59% 감소한 1조5032억5950만 루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기준으로는 해당 기간 총 수출이 1.12% 감소한 231억 달러에 달했다. 인도의 총 수출은 지난 9월까지 13개월 연속으로 증가해 오다가 10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총 수출 감소세는 보석류와 섬유, 의류 수출 감소에 의한 것으로 집계된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감소세가 일시적인 것이며, GST 제도가 자리 잡게 된 후 수출이 다시 정상괘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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