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소진 정보 전달 
-50여 매장 일손 더해

 

월마트가 선반 위 제품들을 스캔하고 다니는 로봇을 50여개 매장 내에서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등 복수 미국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로봇을 사용하면 매장 선반 위 재고가 소진됐을 때 이를 빠르게 보충할 수 있고 매장 내 직원들의 시간을 절약시켜준다고 한다. 

2피트(약 0.61 미터) 높이의 로봇은 윗부분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매장 내를 돌아다니며 선반 위의 소진된 제품들이나 제자리가 아닌 곳에 있는 제품들을 확인한다. 가격 라벨 등이 잘못 부착된 아이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은 이와 같은 정보를 수집한 후 직원에게 이를 알려주고 직원이 선반에 재고를 다시 채워놓는 등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월마트 같은 리테일러에서 직원이 매장 내 선반들을 훑어보는 것은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능하다. 로봇이 일을 대신 수행하게 되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매장 내 선반에 항상 재고가 있고 제 위치에 제품이 있는 것은 매출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고객이 제품을 찾지 못하면 판매 기회를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로봇은 인간보다 세 배가량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선반의 빈자리를 스캐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로봇 도입이 매장 직원 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월마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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