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ㆍ의류ㆍ산자용 원단 개발 업체

-30년 섬유인 외길 … ‘더블 랏셀’원단 운동화ㆍ의류 접목
-중소벤처기업부, 9월 기술혁신형 벤처 이노비즈 中企로 선정

 

신일호 대표이사

30년 섬유 분야에서 외길을 걸으며 메쉬 원단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해 마침내 벤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일송텍스의 신일호 대표가 올해 ‘섬유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2년 일송섬유로 시작해 2002년 ㈜일송텍스로 법인 전환해 경영하고 있으며 섬유소재 관련 기술, 생산, 연구소장, 경영인 등을 두루 거친 섬유인으로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모범 경영인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특히 일송텍스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됐다.

일송텍스는 트리코트 더블랏셀 등 30여 대의 경편 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메쉬 원단 제품을 메인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참 메쉬(Charm Mesh)’ ‘메쉬 메이커(Mesh Maker)’라는 망사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혁신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알리겠다는 의지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해 많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 대표는 매년 신기종의 최신 설비를 도입해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새로운 소재를 원하는 각 분야의 디자이너들과 논의를 통해 제품 개발에 특히 적극적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매년 4~6회의 각종 국내외 전시에 참가해 개발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바이어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판로 및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또 고객과의 신뢰, 신용, 연구개발만이 신흥국의 저가공세를 피하고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각종 제품을 개발 특허를 등록했으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차별화, 고부가 섬유 제품 생산을 통한 섬유 업계 발전, 섬유수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기반 구축에 기여해 왔다는 평이다.
일송텍스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0평 규모의 공장에서 원사 준비 공정부터 편직 마무리 공정까지 1000만 야드의 원 스톱 처리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섬유산업이 장기적인 불황기에 놓여 있지만 차별화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통해 해마다 매출이 늘고 있다.

ISO9001과 ISO14001을 획득했으며, 생산현장 핵심기술 체계화를 통해 ‘휴먼 에러(Human Error)’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생산현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공장 통합 시스템을 개발 구축 중에 있으며, 섬유산업연합회 NCS 활용 컨설팅 사업과 일학습 병행제 사업을 통해 기업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부응하고 있다.
일송텍스는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디자인 및 섬유관련 학교에 원단을 제공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 힘쓰며,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에도 앞장 서고 있는 ‘휴먼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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