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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염색가공료 오른다<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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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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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염료, 조제 하반기 들어 크게 올라 원가 압박
-가성소다, 소다회, 빙초산, 지관까지 일제히 큰 폭 상승
-염색업계, 10월 인상 계획 불발하자 내년 1월 재시도 관철 방침

염색가공료가 내년 1월을 기해 일제히 인상 조정될 것 같다. 염료를 비롯 조제, 가성소다. 심지어 지관까지 이미 크게 올라 원가 인상 압력을 더 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량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염료 가격이 올 하반기 들어 크게 오른 데다 빙초산, 하이드로, 소다회, 가성소다, 지관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덩달아 올라 염색가공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화섬직물과 니트직물 수출 및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염색가공료 인상 시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의 환경규제와 단속이 계속 강화되면서 중국 내 염료공장이 생산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이에 따른 환경 부담금 증가로 염료 수입가격이 최근 2~3개월 사이에 20% 내외가 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분산염료 블랙 ECT 300% 품목은 지난 7월 말 기준 톤당 2만 6000위안에서 8월 말 4만 위안으로 50%나 오른 후 강세 기조가 꺾이지 않고 있다.
또 분산염료 EX-SF 300%는 7월말 톤당 2만 8000위안에서 8월말 4만 2000위안으로 껑충 뛴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등 분산 염료를 필두로 모든 품목이 강세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감량가공에 들어가는 가성소다도 kg당 270원~300원 수준에서 350원 수준으로 10% 이상 뛴 가운데 국내 독점 메이커가 중국 수출을 늘리면서 수급 불안과 함께 가격 인상이 거듭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빙초산 가격도 최근 kg당 1200원 수준에서 1300원으로 8.3%가 올랐고 하이드로는 kg당 1,850원에서 1300원으로 10.8%나 올랐다.
또 소다회 가격도 kg당 480원에서 540원으로 12.5%가 인상됐고 심지어 지관 가격 역시 10% 내외가 인상됐다는 것이다.
염색가공업계는 이같은 원부자재 가격이 일제히 급등해 그렇지 않아도 상당수 업체가 적자에 신음한 상황에서 지난 10월부터 염색가공료 인상을 거래선에 통보했으나 니트직물과 화섬교직물 모두 수출 및 내수경기가 엄동설한이어서 가격 조정을 거부당했다.
그러나 염색가공업계는 더 이상 적자경영을 감내할 수 없다고 보고 내년 1월부터는 임가공료 조정을 하지 않고는 공장을 더 이상 가동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대구 비산염색공단 입주기업 중 상당수는 가동률이 평균 60%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일감 부족에 시달리면서 일감 확보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식 덤핑 가공료를 받고 있어 염색업체에 따라 연간 수억 원의 적자를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외적으로 품질 성가를 바이어로부터 인정받고 딜리버리를 엄수한 신뢰를 바탕으로 일감이 넘치는 일부 선도업체와 그렇지 못한 염색업체 간 가공료 단가 차이가 20%에 가까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일감부족 업체들의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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