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테르시>---------------------------

-니트· 화섬직물 장기불황 불구 수입 봇물 지속
-중국산 절대 비중, 베트남산 폭증 현상 심각
-DTY 중국산 감소, 베트남산 140% 폭증

니트 직물과 화섬· 교직물 수출 및 내수 경기가 냉각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데 반해 이의 주종 소재인 폴리에스테르사 수입은 여전히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산 FDY와 POY 수입이 완만히 증가한 데 반해 베트남산 POY와 DTY 수입 증가율은 폭증 현상을 나타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거듭 지적되고 있다.
한국화섬협회 집계에 따르면 FDY와 POY, DTY를 포함한 폴리에스테르사 수입이 올 들어 9월 말 기준 22만 2706톤, 금액 기준 3억 3917만 8000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물량 5.3%, 금액 15.6%가 각각 늘어났다.
이중 FDY 수입이 물량 4만 514톤, 금액 6013만 3000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물량 18.6%, 금액 29.8%가 각각 증가했다.
FDY는 중국산이 작년동기보다 물량 18.3%가 늘어난 3만 5060톤, 금액 4921만 8000달러에 달했으며 베트남산은 물량 556톤, 금액 84만 달러에 머물지만 증가율에서는 물량이 1256%, 금액 977%라는 폭증 현상을 보였다.
POY의 경우 올 들어 9월 말 현재 물량 5만 3549톤, 금액 6297만 5000달러로 작년 동기비 물량은 8.7% 감소한 데 반해 금액은 3.0% 소폭 증가했다.
이 역시 중국산이 가장 많은 물량 1만 7159톤, 금액 2057만 9000달러로 물량은 3.8% 증가했고 금액은 20%가 늘어나 여전히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산은 물량 5176톤에 금액 568만 5000달러에 머물러 있지만 증가율을 보면 작년 동기 대비 물량은 10만 420%, 금액은 5만 6750%로 상상을 초월한 폭증현상을 보였다.
DTY는 올 들어 9월 말 현재 물량 8만 8975톤, 금액 1억 4931만 9000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작년 동기 대비 물량 6.2%, 금액 1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중 중국산이 가장 많은 4만 4684톤, 7945만 4000달러로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동기 대비 물량은 4.6% 감소한데 반해 금액은 2.3%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산 DTY는 물량 2만 647톤, 금액 3431만 6000달러에 달해 중국산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으며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물량 126.5%, 금액 139.8%가 폭증했다.
인도산은 작년 동기보다 물량 17.1%, 금액 11.4%가 각각 감소했다.
니트 직물과 화섬· 교직물 수출 및 내수경기가 장기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주소재인 폴리에스테르 수입이 증가한 것은 국내 화섬 메이커와 중소 가연업계의 시장을 계속 잠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산업피해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
9월 말 기준 폴리에스테르F 품목별 국별 수입 현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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