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퍼트 부가적 펀딩
-공급물량 확보 전략

미국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CEO 에드워드 램퍼트로부터 또 다시 거액의 펀딩을 제공받게 됐다고 시카고 타임즈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어스는 한해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시기인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램퍼트로부터 1억 달러의 펀딩을 제공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어스는 총 5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램퍼트로부터 투자받게 됐다. 

시어스는 올 겨울까지 또 다른 1억 달러의 론을 제공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램퍼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투자 기업인 ESL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시어스에 론을 제공하고 있다. 

펀딩은 11%의 이자율에 제공되며, 현재 61개 시어스 부동산 자산이 담보로 잡혀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부가적인 펀딩 제공이 시어스 공급업체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시어스 측에서는 다량의 물량을 확보해 놓아야하나 파산 위기에 놓인 듯한 리테일러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꺼리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시어스는 2분기 손실을 2억 5100만 달러로 보고했다. 시어스의 손실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