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트레비라 새 소재
-섬유에서 원사까지

독일 합성섬유 제조 기업 트레비라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섬유 소재를 소개했다. 

얀스앤파이버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트레비라(Trevira)는 최근 수거된 페트병 등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테르 섬유 소재 ‘신피네코(Sinfineco)’를 론칭했다. 신피네코는 폴리에스테르 파이버에서 원사까지를 포함하는 새 브랜드다.

신피네코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는 국제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이 제공하는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lobal Recycle Standard)와 섬유 산업 내 환경 이슈 미디어 기관인 MCL의 RCS-NL 기준을 모두 준수한다고 한다. 필라먼트 원사는 독일 내 위치한 방적 공장에서 제조된다. 

트레비라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섬유 기업 인도라마의 자회사다. 

트레비라의 CEO 클라우스 홀츠는 “기업이 환경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업의 환경 친화 컨셉에 대해 전했다.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기업이 나아가야 할 합리적인 다음 단계인 것으로 보였다고 브랜드 론칭에 대해 설명했다. 

신피네코는 소비자 사용 전(pre-consumer)과 후(post-consumer)의 재활용 폴리머를 통해 만들어진다. 
사용 전 분야에서는 폴리에스테르 파이버와 필라먼트 제조에서 쓰이다 남는 잔여 소재를 사용한다. 독일의 보빙겐과 구벤에서 이를 수거한다. 

사용 후 분야에서는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 PET 칩으로 다시 만들어 쓴다. 모기업 인도라마가 만든 재활용 칩, 파이버와 필라먼트는 품질이 뛰어난 편에 해당하는데, 이를 트레비라가 사용해 필라먼트 원사까지로 제조한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