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코리도어’ 도입
-통관검사 생략 혜택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가 섬유 산업에서 협력관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데니스 만투로프가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를 제시했다. 

만투로프는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 장관 엘레르 가니에프를 만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대러시아 섬유수출품에 대해 ‘그린 코리도어(green corridor)’ 제도를 실시할 것을 제시했다. 그린 코리도어는 2007년 EU가 만든 제도로, 수출품에 대해 통관검사를 생략하는 것이다. 

섬유 산업은 우즈베키스탄 내 성장하고 있는 주요 산업 중 하나다. 우즈베키스탄은 글로벌 6대 원면 생산지로, 한해 110만 톤을 생산해오고 있다. 2017년 러시아로의 섬유 품목 수출은 22% 증가했다.

가니에프에 의하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은 섬유 부문 다양한 범주에서 협력 관계를 형성할 것을 구상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원사를 사용한 러시아 섬유 개발, 니트직물 및 면직물 수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섬유 품목 수출을 연간 10억 달러 규모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섬유 품목 외 석유 화학제품, 금속제품 등 수출에 있어 협력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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