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업계 170弗
-총선 영향, 11%↑

캄보디아 섬유, 의류산업 최저 임금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오를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섬유, 의류, 신발류 제조 최저 임금은 2018년 11% 상승해 월 170달러가 될 것으로 최종 협상됐다. 앞서 8월에 총리 훈 센이 2018년 해당 산업 임금을 168달러로 올릴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새 최저 임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훈센 총리는 지난 몇 주간 섬유, 의류업계 종사자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이벤트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캄보디아는 섬유 및 의류 산업을 통해 한해에 60억 달러 수출을 해오고 있다. 70만 여명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캄보디아 의류업계 임금은 지난 5년간 150% 증가했다. 2012년 61달러에서 2017년 153달러에 이르렀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번 임금인상으로 캄보디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잃게 됐다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2014년에 처음으로 노동자 대표와 기업 대표, 정부가 만나는 3자 대면을 실시했다. 당시 최저임금은 28% 상승했다. 지난 2년 동안에는 10%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