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서 기자 간담회 개최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패션 문화 본부장이 10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진행을 맡기로 했던 정구호 서울 패션위크 총감독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1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될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운영 전반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 행사의 포인트는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지원확대 ▶전문성 강화로 글로벌 위상 제고 ▶서울시 전역에서 ‘패션 축제’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제너레이션넥스트) 대상 기존 미니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 참가비 지원 외 MCM후원 기금 1억 원을 지급하는 등 패션기업·유통·미디어와 지원 펀드 조성하여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2016년부터 신설된 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는 10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 상담회와 참여 브랜드의 미니 패션쇼가 열린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는 실질 구매력 높은 아시아권 바이어 초청을 확대하고 있다. 바니스 뉴욕, 셀프리지,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네타포르테 등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40명 초청 외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명 초청으로 전 시즌 대비 30명을 추가한다.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이태리패션 유통사 YOOX 등 해외 브랜드, 유통사의 패션쇼 참여 확대 또한 진행 될 예정이다.

시민참여 행사로는 패션 영화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패션필름페스티벌 에스콰이어 무비나잇>이 DDP 야외잔디언덕에서 10.18(수)~20(금) 3일간 열린다. 패션위크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8개의 디자이너 개별 패션쇼(오프쇼)가 동대문을 비롯한 종로, 성북구, 강남 등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서울디자인재단 패션문화본부 김윤희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발판으로 해외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신진디자이너들이 늘고 있는 만큼, 미주·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40명 초청 외에도 아시아권 백화점 및 바이어 130명 초청 등 네트워크 구축과 수주상담 기회 확충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도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동아TV 및 SNS, 네이버 V-Live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스트리밍과 어울림광장 내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패션쇼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10월 10일(화)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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