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비스코스 섬유
-지속가능한 자재 소싱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이 최근 철저한 환경 보호 기준 하에 생산되는 목재기반 비스코스 섬유 ‘에코베로(EcoVero)’를 론칭했다. 섬유는 친환경 자재 사용과 소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패션 산업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렌징은 밝혔다. 

에코베로 기술은 특수한 생산 시스템을 거치게 돼, 섬유 공정 과정이나 컨버전 단계를 거친 후에도 식별이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 제품 형태에서도 다른 비슷한 비스코스 섬유가 아닌 친환경 섬유 에코베로가 쓰인 것이 맞는 지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렌징은 에코베로와 같은 섬유를 개발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난 수년간 투자해왔다. 에코베로 생산 공장은 EU 에코라벨의 환경 기준치를 만족시키며, 원자재 소싱 또한 매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목재 자재는 주요 관계 기관들이 인증한 지속 가능한 삼림 농장들에서 소싱되고 있다고 한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및 공업용수 사용 또한 절감시킬 수 있었다.

렌징은 지난 5월 에코베로의 샘플링을 시작했으며, 이미 패션 리테일러들이 섬유를 컬렉션에 도입했거나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리테일러 Gina Tricot, 스웨덴 Lindex, 독일 ARMEDANGELS 등이 에코베로 섬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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