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10월 11~13일 열려
패션소재협ㆍ섬수조ㆍKTC 등 144개사 공동관 참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즉시 국내 소재 업체들이 대거 중국 상하이로 몰린다. 중국의 사드보복에도 불구하고 주요 업체들이 현지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중국 최대의 섬유 전시회인 ‘2017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가 25회를 맞아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전시장인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 인도, 일본, 대만, 태국 국가관이 마련될 예정인 5.2홀 및 6.2홀에서는 코튼, 데님, 기능성 직물, 실크, 인조직물, 섬유 및 원사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바이어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더불어 살롱 유럽관(Salon Europe)에서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국가관 및 터키존을 포함한 유럽국가 업체들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한국패션소재협회가 109개사(대구 포함) 169부스로 한국관(6.2홀)을 구성하고,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 20개사(경북, 경기 포함) 36부스로 공동관(5.2홀)을 구성해 참가한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공동 부스 외에 6개사와 함께 KTC관(6.2홀)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도레이케미칼, 드림아트 등 9개사는 개별 참여(5.2홀)할 예정이다. 모두 144개사로 국내 대표적인 선유 소재 기업을 망라하고 있다.
5.2홀의 기능성 랩에는 5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에슬레저, 스포츠 및 아웃도어웨어, 란제리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소재 제품 등 혁신적인 최신 기능성 직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6.2홀에서 바이어들의 다양한 소싱 니즈를 충족시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울 존에서 최상급 품질의 울,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이며, 버브포디자인(Verve for Design)에서는 디자이너 스튜디오 업체들이 참가하여 독창적이고 영감있는 텍스타일 디자인을 확인 하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님 홀은 7.2홀에서 만날 수 있다.
5.2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모든 것(All About Sustainability)’이라는 이름의 코너를 통해서는 지속가능한 제품의 공급망을 통한 소싱에 대한 모든 것을 선보입니다. 아울러 액세서리 비전(Accessories Vision)이 위치한 4.2홀 및 서편 홀에서는 벨트, 단추, 행거, 마네킹, 심지, 자수 및 레이스, 메탈, 리본 등 패션 의류에 필요한 모든 액세서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2018/19 F/W 인터텍스타일 디렉션 트렌드 포럼이 6.2홀에 마련되어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고 참가 업체들의 대표 샘플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 전시회와 더불어 중국의류패션전시회(CHIC, 2홀, 3홀), 니트패션전시회(PH Value, 3홀), 얀엑스포(Yarn Expo, 5.1홀)가 동시 개최되며, 전시회에서 각종 세미나 및 컨퍼러스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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