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 주관, 8개 여성복 및 패션 잡화 브랜드 참가
상담액 50만불, 현장계약 22만불 수출 실적 달성

최근 뉴욕 패션위크서 당당히 코리아 패션 브랜드가 선전하고 돌아왔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 제이콥 케이 제이빗 컨벤션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뉴욕 에디트 쇼(New York EDIT Show)에서 한국의 8개 브랜드가 참가, 50만불 상담 22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뉴욕에디트쇼는 전 세계 각 국에서 온 100개의 엄선된 여성 의류 및 패션잡화 브랜드가 참가, 2018 S/S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

한국패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후원으로 총 8개사 8부스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 특히 뉴욕패션위크 기간 코테리(Coterie), 스티치(Stitch) 등 전시들과 연계 진행된 뉴욕 에디트 쇼는, 동기간 진행되는 전시들 중 주최사를 통해 엄선된 럭셔리 & 컨템포러리 여성복 및 패션잡화 브랜드만이 참가할 수 있다.

그리디어스(GREEDILOUS), 라디체(Radice), 릭리(RICKRHE), 쌀롱드쥬(SALONDEJU), 아라크나인(ARAC.9), 24℃(Vingt-quatredegres), 수별(SUBYUL), 세이프선데이(Safe Sunday) 등은 우수한 디자인과 고품질의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이중 ‘릭리’는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를 거점으로 전개중인 곳으로 뉴욕 에디트 쇼에 지난 2016년부터 3시즌 연속 참가해 주목을 끈다. 텍스타일에 강점을 둔 드레스와 원피스가 높은 실적을 거둔 비결.

특수피혁 잡화 브랜드 ‘라디체’는 디테일과 감성이 살아 있는 악어, 타조, 뱀 핸드백 및 지갑 제품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시즌 뉴욕 에디트 쇼 주최측 UBM Fashion은 ‘NY Women's'라는 명칭 하에 동기간 Coterie, Stitch, Sole Commerce, Accessories the Show, Fame, Moda 등 특색 있는 다양한 패션 전시 연계 진행으로 전시 파워를 돈독히 했다.

박윤희 그리디어스 디자이너는 “9월 8일 뉴욕 패션위크 컬렉션 참가에 이어 이번 전시 참가로 성과가 더 좋았고, 비욘세 스타일리스트 뉴욕 TYHUNTER와의 콜라보 이슈화에 힘입어 미주·칠레·중동 등지의 바이어들을 만나 여러 건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10월 파리와 서울 컬렉션에서도 더욱 활발히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라 알렸다.

첫 참가한 브릿지 주얼리 브랜드 ‘수별’의 곽수경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특색 강한 제품 라인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며 미국 및 멕시코 바이어에게 오더를 받고 미국 편집숍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미국은 개성 강한 제품에 대한 가격 저항이 한국보다 낮은 낮으며, 상품의 디테일을 높이 사는 시장이라 가능성이 보여 향후 미주·유럽 지역을 메인으로 브랜드를 전개하여 ‘수별’을 고객 개인이 수집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월드 스타 디자이너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글로벌 세일즈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미주, 유럽 시장 세일즈 지원을 위해 금번 에디트쇼에 ‘라이(LIE), 비에니끄(VIENIQUE), 비크(VIK), 어거스트얼라이브(AUGUST ALIVE), 얼킨(ULKIN)’ 등 5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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