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B 투자 추천국 1위
-의류 수출 성장세 보여

 

이집트가 아프리카 내 새로운 의류 소싱지로 부상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집트 RMG수출위원회(Readymade Garment Export Council)는 최근 이집트의 2017년 1~8월 의류 수출이 9억41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의류 수출은 8억6500만 달러에 달했다. 

8월 한 달간 총 의류 수출은 1억32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1억2200만 달러에 비해 8% 증가했다. 
8개월 기간 동안 미국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다. 4억61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의류 수출로 지난해 4억3600만 달러에 비해 6% 성장했다. EU 지역으로의 수출은 3억1200만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2억8000만 달러에 비해 12% 성장했다. 

이집트는 최근 남아프리카의 랜드 머챈트 뱅크(RMB)가 선정한 ‘2018 아프리카 투자 추천국 리스트(Where to Invest in Africa 2018)’에서 처음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섬유, 의류 분야를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집트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데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원인이 됐다. 

중국과 인도는 섬유, 의류 분야에서 이집트와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이미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공회의소 섬유부 대표가 최근 이집트를 방문해 이에 대해 논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중국 기업 샨동 루이는 최근 8억 달러를 투자해 이집트에 RMG 생산 공장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 대사는 최근 이집트에서 열린 한 패션 및 섬유 행사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늘리고 이집트로 섬유 생산 기기 수입을 늘릴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8개월 동안 아랍 지역으로의 의류 수출은 53% 증가해 5300만 달러에 달했다. 다른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은 36% 증가해 2억1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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