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디자이너 해외 판로 개척 2018 S/S 18~2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페어, 패션쇼, 아트웍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018 S/S 패션코드가 개최된다. 사진은 행사에 앞서 지난 11일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급부상한 ‘패션코드(Fashion KODE) 2018 S/S'가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총 112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대형 패션 행사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직무대행 강만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 2018 S/S(이하 패션코드)’가 오늘(1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유망 디자이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일리 미러’ ‘어거스트 얼라이브’ ‘사이미전’ ‘로얄 레이어’ 등 12개 패션코드 참가 브랜드 갈라 패션쇼와 대표 착장이 사전 공개됐다.
다음주 월요일(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막하는 패션코드 2018S/S는 패션수주회에 참가할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1:1 미팅상담과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사흘에 걸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은 “국내 패션디자이너의 해외진출 프론트업인 패션코드의 이번 시즌은 모두 112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해 국내 패션관계자들이 주목하는 패션비즈니스 마켓으로 명실공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대한민국 서울 문화의 컨텐츠를 알리는 새로운 성지로 탄생하고 있는 성수동에서 패션의 정신인 젊고 새롭고 감각있고 창의적인 공간으로서의 새로움을 이곳 에스팩토리에서 패션코드와 함께 담아내고자 선택한 공간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알렸다.

대한민국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K-패션 브랜드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개최중인 패션코드는 올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를 늘리고, 바이어와 디자이너 등 패션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 참가디자이너들의 영감을 받은 아트웍 전시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사드로 인한 중국 바이어 부재를 대신해 일본에 220개 매장을 보유한 ‘어반 리서치’를 비롯 한국 디자이너의 직영매장을 보유하고 셀렉숍을 운영하고 있는 쿠웨이트의 ‘에스 스타일 그룹’ ‘필리핀에 1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중인 ’벤치 그룹‘의 어셈블리 등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이번 패션코드 바이어로 참가를 확정했다. 패션 코드 참가브랜드는 이들과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갖는다.
특히 차기 유망디자이너 육성과 경기도 내 우수한 섬유소재와 협업으로 해외 시장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다.
총 20명의 디자이너 모두가 참가하는 이번행사에서 백은경 디자이너는 양주시 소재 ‘약초보감(대표 : 정재만)’과 협업을 통해 신규브랜드 ‘미바이진’을 런칭, 천연염색의  자연주의 데님패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주얼리 디자이너 여은영은 양주시 소재 ‘(주)하나(대표 : 서재원)’와 협업을 통해 스프리트 가죽원단을 활용하여 핸드백을 제작, 패션코드에서 새로운 라인을 선보인다.
‘2017 경기 니트패션쇼’에 참가한 바 있는 김무겸, 김주한, 김지영, 문창성, 이정록 디자이너의 패션쇼 의상 전시와 함께 서광준 김주한 디자이너의 패션쇼도 양일에 걸쳐 열린다.
특히 로얄레이어 서광준 디자이너는 양주시에 소재한 (주)대아와 (주)하나로부터 공급받은 원단을 사용해 ‘콜라주, 미술기법에서 영감받아 진행되는 아카이브 컬렉션’이라는 컨셉으로, 김주한 디자이너는 양주시 명품섬유와 (주)하나 원단을 활용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패션쇼를 펼칠 예정이라 관심을 받고있다.

한편, 지난해 2017 F/W 패션코드는 총 14개국 500여명에 가까운 바이어들이 참여해 95억원의 상담 수주액을 올린바 있다.

조정희기자.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