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S/S 인디브랜드페어’에는 163개의 참신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그들 가운데 브랜드 고유의 개성있는 디자인과 컬러감, 고품질 원단으로 눈길을 끈 여성복, 남성복 브랜드를 살펴본다. 
 
여성복: '아유(AYU)’ ‘모던에이블(MODERNABLE)’ 
‘비헤더(beheder)’ ‘에이바이에이(A BY A)’ 
남성복: 바농스튜디오(Vanon Studio)’ ‘고어(GOER)’
‘커스텀어스(CUSTOMUS)’ ‘필레(pille)’ 
 
 
 
'아유(AYU)’
 
아유(대표 정영아)의 '아유(AYU)’는 천연소재와 편안한 실루엣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만들어진 브랜드다. 인도어로 ‘삶’을 뜻하는 '아유르베다'에서 어원을 따온 '아유(AYU)’는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패션을 추구한다. 천연 소재와 천연 염색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가공으로 좋은 소재가 지닌 본래 모습을 전달한다. 모든 제품들이 손빨래가 가능하여 관리가 쉽고 특히 피부가 예민한 소비자들에게 제안하는 브랜드다. 현재 서촌에 위치한 쇼룸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사몰 오픈과 온라인 편집숍 입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천연 소재와 자연 염색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가공.
컨셉: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패션을 추구.
타깃: Main 30~40대 Sub 20~60대
 

[DESIGNER PRO FILE]

2016: DDP 청년 창업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참가
2013: 흙, 빛, 바람 개인전 개최
2012: 갤러리 시작 efd Fashion Image 전시회 참가
2011: '아유(AYU)’ 론칭
1999~2010: 디자이너 브랜드 및 국내 브랜드 니트, 소재, 우븐, 스타일 디자이너 근무
 
 
‘모던에이블(MODERNABLE)’
 
모던에이블(대표 정유빈)의 ‘모던에이블(MODERNABLE)’은 모든 제품에 스토리를 입힌다. 차가운 도시속에서 따뜻함을 추구하는 컨셉으로 모던 시크 이미지에 트렌디한 디테일을 더한 페미닌 캐주얼을 표명한다. 이번 ‘인디브랜드페어’에 처음 참가한 브랜드였지만 심플한 제품들 사이사이 체크패턴의 아이템들로 포인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무신사, 모어댄워즈, 서울스토어 등에 입점하며 국내 유통망을 확장한 '모던에이블'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두타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서울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계획이다.
 
브랜드 경쟁력: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합리적인 가격.
컨셉: 모던 시크 이미지에 발랄한 디테일을 더한 페미닌 캐주얼
타깃: Main 20대 Sub 30대
 

 

[DESIGNER PROFILE]

2016 서바이벌패션K TOP6 장려상 수상
2016: 제46회 JFDA 중앙패션디자인콘테스트 입선
2015: 제18회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입선
2014: 제3회 한지섬유패션디자인경진대회 특선 수상
 
 
 
‘비헤더(beheder)'
 
헤더스(대표 현배영)의 ‘비헤더(beheder)’는 이미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진출에 상승세를 띠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다. 지난 4월 첫 ‘인디브랜드페어’ 참여 당시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요청을 받았다. 동대문 DDP쇼룸에서부터 신세계몰, 현대H몰, GS몰 등 에서 전개 중 이며 9월 말 더블유컨셉, 무신사, 엘롯데 등 대형 온라인몰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우에 입점하며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변형 가능한 디자인들을 바탕으로 실용주의적 모던함을 추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입을 수 있는 포멀데일리 웨어로 패턴 개인 레슨을 받으면서 2년 전부터 탄탄히 준비해 올 4월에 론칭했다. 여성 캐릭터 캐주얼 전문 생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패션과 실용성이 어우러진 뉴 베이직 감각에 모던함 추구.
컨셉: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데일리웨어로 입을 수 있는 비트윈 룩.
타깃: Main 30-40대 직장인 여성 Sub 20대
 

 

[DESIGNER PROFILE]

2016: 대한민국명품봉재 페스티벌 ‘대상’ 수상
1998~2015: 국내 내셔널브랜드 여성복 디자이너로 근무
 
 
 
 
 
 
 
‘에이바이에이(A BY A)’
 
이상(대표 윤이강)의 ‘에이바이에이(A BY A)’는 부드러운 색감과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한눈에 눈길을 끌었다. ‘감성’을 추구하는 추구하는 브랜드로 연령 타깃은 18~24세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이번 컨셉은 ‘캠퍼스룩’으로 도서관에 갈 때는 편안한 스웨트셔츠를 즐기며 가끔은 여성스러운 데이트 룩으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이직한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A와 키치한 맥시멀리스트를 지향하는 또 다른 A의 성향을 동시에 가진 A형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로 ‘에이바이에이’라는 브랜드명이 만들어졌다. 국내 자사몰과 서울스토어, 스타일쉐어, 텐바이텐, 스토어팜 등 온라인 편집샵에 입점해 있다.
 
브랜드 경쟁력: 브랜드만의 고유 컬러감과 컨셉을 확고히 하여 젊은 감성 어필
컨셉: 소녀적 감성을 담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영혼이 담긴 디자인
타깃: main 18~24세 Sub 20대 중·후반
 
[DESIGNER PROFILE]
2017-대구패션페어 참가
2016-부산패션위크 참가
2016-Preview In China Fair(Shanghai) 참가
2015-부산 패션 창작 스튜디오(1기)
2015-KSW(코리아스타일위크) 참가
 
 
 
 
 
 
 
‘바농스튜디오(Vanon Studio)’
 
바농스튜디오(대표 양영환)의 ‘바농스튜디오(Vanon Studio)’는 많은 부스 중에서도 브랜드만의 개성이 뚜렷하게 보여지는 브랜드였다. 팬츠가 철봉에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의 색다른 디스플레이 방식과 한 아이템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런칭한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로 편견과 차별이 발생한 원인을 연구하고 컬렉션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상호간의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식을 추구한다. ‘바농스튜디오’에서 ‘바농’의 뜻은 제주어로 바늘을 의미하는데, 천과 천을 바늘과 실로 꿰매어 옷으로 창조할 수 있듯이 세대, 지역, 인종, 성별 등에 대한 사람들간의 상반된 의견의 폭을 좁히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세대나 인종, 국적, 종교 등의 차이로 비롯된 차별이나 편견을 다룬다는 컨셉 아래 전개하는 개성있는 디자인
▶컨셉: 컨셉추얼한 디자인으로 메시지를 전달
▶타깃: Main 트랜디한 10대 중반~20대 초반 Sub 20대 중반~30대 초반  
 
[DESIGNER PROFILE]
2017-Seoul Fashion Week Generation Next F/W Catwalk Show
2017-LEDOME In Hong Kong Showroom
2016-Vanon Studio Launching
2015-London Korea Showcase & Popup store
2015-London Korea Festival Catwalk Show
 
 
 
 
‘고어(GOER)’
 
고어(대표 이상수)의 ‘고어(GOER)’는 2011년에 론칭된 브랜드로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무채색 계열의 다크웨어 컨셉이 확고하다. 이미 국내 매니아층에선 디자인과 퀄리티가 보장된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내 오프라인 Movement편집샵(홍대)과 온라인 분트, 더데이비드샵, 알레테에나,무브먼트, 크램잇 등에서 활발히 전개 중 이다.
 
▶브랜드 경쟁력: 매 시즌 새로운 텍스쳐와 디테일로 선보이는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로 보장된 상품성.
 
▶컨셉: 아방가드르한 디자인에 비중을 두며 강하고 남성적인 실루엣 추구.
 
▶타깃: Main 20~30대 Sub 18~40세
 

 

 

[DESIGNER PROFILE]

2016-China Fashion Fair (Shanghai, CHINA) 참가
2016-인디브랜드페어 참가
 
 
 
 
 
 
커스텀어스(CUSTOMUS)
 
㈜커스텀컴퍼니(대표 마정예)의 ‘커스텀어스(CUSTOMUS)’는 "Maximize your individuality" 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표방하며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남성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해 탄생한 남성 스트릿 워크웨어 캐주얼 브랜드다. ‘커스텀어스’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 문화와의 공존을 통해서만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의 새로운 관습(Custom)으로 뿌리내리고자 염원한다"라는 의미로 우리들(US)라는 단어와 새로운 관습(Neo Custom)의 합성어로 구성됐다.
 
▶브랜드 경쟁력: 커스텀팩토리라는 자체생산 의류공장을 설립하여 향상된 퀄리티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 제공.
 
▶컨셉: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남성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남성 스트릿 캐주얼.
 
▶타깃: Main 30대 Sub 20대, 40대
 

 

[DESIGNER PROFILE]

2017- CUSTOMUS 스트릿 Life Style 캐주얼 브랜드 런칭
2016- CUSTOMUS 런칭 준비
2015-LF패션 '헤지스' ODM 디자인작업
2014-LF패션 'T.N.G.T' ODM 디자인작업
 
 
 
 
 
필레(pille)
 
필레(정성필)의 ‘필레(pille)’는 지난 3월 론칭해 인디브랜드에 첫 참여한 브랜드다. 정성필 대표는습관적인 규칙이나 편견을 깨고 ‘패션에는 정답이 없다’라는 마인드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인디브랜드에서 보여진 제품들은 자연스러운 핏감과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클래식함이 묻어나는 제품들이 선보여졌다. 주문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여 높은 품질 자랑하며 해외 개인 편집숍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부산에 위치한 쇼룸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편집숍 입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나만의 디자인. 주문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높은 품질 자랑
 
▶컨셉: 절제된 해체주의 패션으로 습관적인 규칙이나 고정관념을 파괴하며 ‘필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음
 
▶타깃: Main 20대 중반에서 30대 Sub 대학생
 

 

[DESIGNER PROFILE]

2017-Fashion Code 2018S/S참가
2017-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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