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공동 기업 운영
-러시아 노하우 바탕 지원

일본 패션 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자회사 브랜드 유니클로의 러시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미쓰비시와 손을 잡았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러시아 내 유니클로 브랜드 운영 기업인 ‘유니클로 러시아(Limited Liability Company UNIQLO RUS)’ 지분의 일부를 미쓰비시에 매각했으며, 두 기업이 러시아에서 합작으로 유니클로 브랜드 운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 브랜드를 러시아에 2010년 처음 소개했다. 그 후 사업을 천천히 확장해 왔으며, 2017년 8월을 기준으로 러시아 내 20개 유니클로 매장이 운영 중이다. 

미쓰비시는 1968년부터 러시아에서 사업을 펼쳐왔으며, 에너지, 자동차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자리매김해왔다. 

패스트리테일링은 미쓰비시의 오래된 러시아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매장 론칭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두 기업이 공동으로 유니클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러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분 매각으로 유니클로 러시아의 지분 중 75%는 패스트리테일링이, 25%는 미쓰비시가 소유하게 된다.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은 5월 말 종료된 3분기 8.9% 매출 성장과 7.5%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